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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경제산업연구실]2017-11-27 20:43:39/ 조회수 1231
    • “멕시코, ‘북미의 갈라파고스’ 보전 위해 북미에서 가장 넓은 해양보호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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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북미의 갈라파고스’ 보전 위해 북미에서 가장 넓은 해양보호구역 지정”

      멕시코 정부가 태평양 군도 주위에 북미에서 가장 넓은 보호구역을 지정했습니다.

      보호구역은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레비야히헤도 제도(Revillagigedo islands) 인근 약 15만㎢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멕시코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Enrique Peña Nieto)는 이번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제도 주변 광물 채굴 금지 및 새로운 숙박 시설 건축 금지 조치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네 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레비야히헤도 제도는 북미의 갈라파고스로 불립니다. 혹등고래, 만타 가오리, 바다거북 및 철새의 서식지이며, 400여 종의 물고기와 상어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멕시코 정부는 해군을 통해 향후 이 지역에서의 어업행위를 전면 규제할 계획입니다.

      유엔생물다양성협약은 202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약 10%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 바다의 약 6% 정도만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멕시코, 칠레, 뉴질랜드, 타히티 등이 해양 생태 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반면, 트럼프 행정부가 이끄는 미국은 로즈 섬(Rose Atoll)과 태평양 도서(Pacific Remote Islands) 보호구역에서 어업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보호구역을 지정한 멕시코의 통 큰 한 방이 향후 주변국의 해양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7/nov/25/mexico-creates-vast-new-ocean-reserve-to-protect-galapagos-of-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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