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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08 18:13:56/ 조회수 4970
    • OPEC+ 및 G20 회의를 앞두고 VLCC 운임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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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LCC 운임은 거래 제한 속에 주요 항로 대부분 하락하고 있으며, 많은 선주사들은 4월 17일 개최되는 OPEC+ 회의 이전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ankers International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화학 업체가 4월 7일 중동발 인도 서부 해안착 항로에 투입하기 위해 2005년 준공된 31만 6,400dwt의 Desh Vaibhav를 성약했습니다.

      불과 24시간 전 오만의 정유회사는 320,900dwt의 Maran Aries (2005년 준공)를 WS 225에 성약했고, 동 VLCC는 4월 13일에 투입 될 예정입니다.

      볼틱거래소에 따르면 4월 7일 기준 중동-중국 항로의 현물 VLCC 수익은 일일 12만 5,638달러로 전일 16만 6,639달러 보다 약 4만 달러 이상 하락했습니다.

      - 불확실한 전망

      이번 주(4월 6일~12일)에는 대부분의 유조선 선주사들이 주요 산유국들이 참가하는 OPEC+ 회의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용선활동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U 브로커들에 따르면 원유 화물의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화주들은 유조선 선주들과의 요금 협상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런던에 본사를 둔 한 브로커는 "모든 유조선 관계자들이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석유 소비량이 급감하자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9개 산유국들은 4월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공급 감축 가능성을 놓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할 예정입니다.

      OPEC+로 알려진 생산자 그룹은 3월 6일 열린 이전 회의에서 아무런 합의점을 형성하지 못하여 유가 전쟁이 시작 되었고, 이로 인한 유가 하락으로 운송 수요가 창출되고 유조선 수익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4월 10일에는 G20 관계자들이 온라인 회의를 갖고 석유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우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소비자들로 구성된 G20은 "G20 회원국들은 비회원국 및 국제기구들과 함께 전염병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심각한 석유 공급 과잉

      석유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OPEC+와 다른 주요 생산업체들은 공급 과잉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는 수준인 일일 1,000만 배럴의 공급 삭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는 "2분기 세계 석유 생산은 증산 이전 대비 일일 1,50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EA는 "1,000만 배럴을 삭감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 사이의 시장 균형을 재조정할 수 없다. 최소한 1,500만 배럴 이상 삭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radewindsnews.com/tankers/vlcc-rates-come-off-sharply-in-thin-trade-ahead-of-opec-and-g20-meetings/2-1-789770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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