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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21 15:07:34/ 조회수 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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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 해상 무역 둔화가 최근 35년 중 최고 수준일 수 있다고 경고. 컨테이너 업황 부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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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해상 무역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물동량이 6억 톤 이상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35년 만에 전년 대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클락슨은 최근 몇 주 동안 유조선 운임 상승, 건화물 운임 회복, 선박용 연료유 가격 인하 등의 호재로 해운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물동량 급감은 올해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2020년 연초 클락슨은 연간 해상 물동량이 전년 대비 3억 톤 이상 증가해 120억 톤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클락슨이 올해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5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해상 물동량은 111억 톤을 기록해 2019년 117톤 대비 약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1% 감소했던 것보다 큰 규모입니다.
클락슨의 Stephen Gordon 전무는 동 보고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충격과 부진한 실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클락슨은 전 선종을 대상으로 하는 일일 평균 선박 수입(average ship earnings a day)은 전년 대비 48% 상승한 16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감산으로 운임이 급증한 유조선 선종에 기인합니다.
클락슨은 "OPEC+의 감산 선언으로 유조선 운임이 급등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위기에서 선종을 다각화한 업계의 수익이 상승하는 분산 역전의 사례를 볼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Stephen Gordon 전무는 "컨테이너 선사들의 타격이 심할 것이다. 다만 매출액 기준 세계 100대 건화물 선사 중 55%가 유조선 사업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교차 세그먼트(cross-segment)를 보유한 선사들은 현재 양호한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클락슨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자동차 수요의 붕괴로 전 세계 출하 대수가 전년 대비 34% 감소하는 등 해운 섹터 중 자동차 운반선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락슨은 컨테이너 부문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소비재로의 소비 지출 감소와 감선·감편으로 인한 컨테이너 공급망 붕괴로 2009년의 10% 감소보다 더 높은 2020년 11%의 물동량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클락슨은 "컨테이너 섹터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합니다.
클락슨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럽의 장비 납품 중단은 아시아 야드의 공사 일정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tradewindsnews.com/tankers/seaborne-trade-slump-may-be-worst-in-over-35-years-warns-clarksons/2-1-794328
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