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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0-16 11:44:11/ 조회수 2651
    • [시황 2019] VLCC WS 280 돌파. 용선료 환산시 28만 달러로 WS 300 돌파시 해운 역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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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원유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 VLCC) 시황의 연일 급등으로, 시황 연동 계약을 체결한 선사의 실적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시황 상승의 혜택을 받는 시황 연동 선박은 시황 상승시 운임도 증가하기 때문에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한 선사의 실적 상승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화주 입장에서는 시황 연동 형태 계약은 실적 압박 요인이 됩니다.

      주요 유조선 선사 중 시황 연동 계약 형태의 운항 규모는 각사 몇척 정도이지만, 현재 중동-극동아시아 항로의 용선료는 10월 15일 기준 월드 스케일(World Scale) 280로, 용선료 환산시 daily 28만 달러, 역사적 가격권에 돌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임팩트가 큽니다.
       
      "시황상승의 메리트를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선사들은 익스포저(exposure; 시황변동에 노출되는 부분)를 컨트롤 해 나갈 필요가 있다." VLCC 시황의 급등을 배경으로 어느 EU 유조선 선사 담당자는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시황 연동 계약은 익스포져를 줄이는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해운 대형 선사는 VLCC를 1항차별 스폿 용선 형태나 중장기의 용선 계약인 정기용선 형태로 계약합니다. 이중 정기용선 계약 중에서 시황 연동계약이 되어 있는 선박은 시황 상승의 혜택을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해운시장은 시황 침체에 의한 적자 운항을 피할 수 있도록, 익스포저를 오히려 늘리는 흐름도 있었지만, 현 시황 급등을 근거로 해 향후 선사들의 방침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조선에 있어 시황 연동 계약을 체결한 일본 주요 선사의 운항 규모의 경우 NYK와 MOL이 각 3척 안팎이며, K-Line도 시황연동선을 일부 운항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VLCC 시황은 9월 하순 미국의 중국 유조선 선사로의 제재 영향으로 수급 타이트화가 현저합니다. 스크러버(배기 가스 정화 장치)의 retrofit(기존선으로 개조 공사)도 함께 진행되면서 전 세계 VLCC의 10% 이상이 여전히 불가동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0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인근에서 이란 국적 유조선이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배선 리스크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10월 15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극동아시아 항로에서 WS 280, 용선료 환산시 약 28만 달러의 VLCC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손익분기점 약 3만달러의 9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해운 역사상 VLCC WS가 300을 돌파했던 시점은 1973년과 2004년뿐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2891
      일본해사신문 2019년 10월 16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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