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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12 09:25:38/ 조회수 2669
    • ■ [인터뷰] / 일본 컨테이너 터미널 우스이 야스유키(碓井康之) CEO / 사업의 현황과 장래전망 / 해법은 “항만 토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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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 일본 컨테이너 터미널 우스이 야스유키(碓井康之) CEO / 사업의 현황과 장래전망 / 해법은 “항만 토털 서비스” 제공

      NYK와 미츠비시 그룹이 출자하는 항만운영사업자인 ‘일본 컨테이너 터미널’은 컨테이너선 수송이 시작된 1950년대 여명기(黎明期)로부터 지금까지 일본 터미널 오퍼레이터 선구자로서 사업 전개를 진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크레인 등 컨테이너 장비 관리 분야에서도 전국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외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10년 내에 글로벌 GTO(Global Terminal Operator)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야스유키 CEO에게 당사의 현황과 장래 전망을 물었습니다. (Interviewer : 일본해사신문 타카하시 이쿠오 위원, 하타노 타케히코 위원)

      - 우선 최근 사업 개황을 묻고 싶다
      "당사는 2013년에 5년간의 중기경영계획을 책정하고 이에 따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기본 Vision으로『항만 토털 서비스』 제공을 표방하고 있다. 단순한 항만운영사로서의 역할에 그칠 경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터미널 오퍼레이터 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토털 서비스의 제공을 당사의 기치로 내걸은 것이다."

      "터미널 운영은 물론 하역장비의 유지·보수 및 리스, 이외 컨테이너창고·냉동창고·컨테이너 트럭 주차장 운영 등 항만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전개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 전개의 가속화로 모회사인 NYK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태국, 필리핀 등에서 사업 전개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사업 확대를 통해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이다"

      "실제 실적을 살펴보면 대만에서의 NYK 터미널 운영 축소 영향으로 해외사업 부문은 목표수치를 약간 밑돌고 있지만, 국내 수익 증가로 보충하여 전체적으로는 중기경영계획의 각 연도별 목표를 달성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15년도 회사 매출액은 127억 엔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4년도부터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왔으며 16년도 영업이익 실적도 아마 15년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017년 4월 현재 2016년 실적은 아직 미공표 상태)"

      - 해운산업의 장기간의 불황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둔 요인은
      "일본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의 하역장비 관리 부문의 사업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주었다. 13년 당시만 해도 당사가 국내에서 하역기 정비 사업을 전개한 터미널은 도쿄항 오오이 부두, 고베항 롯코아일랜드 부두를 포함 14곳에 그쳤으나 현재는 지방항을 포함하여 22개로 확대한 상태이다. 북쪽은 홋카이도 도마코마이항에서 남쪽은 오키나와(나하항)까지 거의 전국을 망라하는 체제를 구축하였다"

      "사업 확대의 배경은 하역기 관리 분야에서 당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당사는 NYK의 자회사로써 NYK를 통해 화물을 운반하는 이용자(화주)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환언하면 선사 및 화주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어느 터미널 운영사들보다도 하역기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정시성이 불가결한 컨테이너선 수송에 있어 그 스케줄을 준수하기 위한 서포트 체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사는 이 부분을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사의 대기시간을 감축시키고 최적의 장소에 최적의 하역장비가 빠르게 배치될 수 있도록 공정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 이외에는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가
      "무엇보다 토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갠트리 크레인과 트랜스퍼 크레인의 점검·보수는 보통 해당 크레인의 제조업체가 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당사는 도쿄, 고베 내에 있는 NYK 터미널 내에 배치된 크레인들을 직접 취급해 온 역사가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인 중국 ZPMC 트랜스퍼 크레인의 도입 및 관리도 당사가 직접 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즉각적이며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토털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예방·보전에 상시 대응하고 있는 것도 당사의 강점이다. 하역장비의 무리한 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 가동 시간 등을 체크하여 결과적으로 기기 고장의 최소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도 반세기에 걸친 터미널 운영을 통해 당사가 축적한 무형자산이라고 자평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비용·시간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레인 등 항만장비 관련 보수부품의 필요시에 당사는 전국 규모로 부품을 융통하고 있어 비상시의 대처 능력이 높다. 고장이 나도 저렴한 비용으로 부품을 조달할 수 있으며 또한 복구까지의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각 선사들이 당사에 높은 평가를 주고 있는 이유이다"

      - 터미널 운영 일변도였던 회사가 하역장비 관리라는 또 다른 먹거리를 창출한 듯 하다
      "현재 터미널 오퍼레이터 부문은 일본 국내의 경우 도쿄항, 고베항이 중심이고, 해외는 대만, 태국, 필리핀 등에서 항만운영사업을 활발히 전개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술한 것처럼 하역장비 관리 부문이 호조로, 현재는 터미널 운영 부문과 하역장비 관리 부문의 매출 비율이 2대 1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하역장비 관리 부문의 매출이 이처럼 확대되다보니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는 수준까지 도달하였다(관리하는 하역장비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비용은 감소). 물론 주력사업인 터미널 운영 사업을 소홀이 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각 항만별로 터미널 운영 효율성을 한층 더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 해외에서의 사업 전개 상황은 어떠한가
      "현재 태국, 필리핀 등에서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태국의 경우 넓은 부지 면적을 활용한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초 사업은 컨테이너창고에서 출발하였는데 현재는 컨테이너 트럭 주차장 및 냉동창고 등으로 사업범위가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며 연간 수억 엔(원화 수십억 원) 단위의 연간 순이익을 달성하는 수준까지 성장하였다"

      "필리핀에서는 2015년부터 라구나주를 중심으로 드라이 포트 정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필리핀의 유력 터미널 오퍼레이터인 ICTSI사 등 3개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2017년 연초에 보세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곧 본격적인 터미널 운영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보세 창고 건설 등을 통해 벌크화물 물류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도서국가인 필리핀의 물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

      - 국내 사업의 향후 전망과 중점 전략은
      "국내 사업의 목표로『내실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우선적으로는 인재 육성 강화를 통해 사원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항만·해운산업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시황의 극심한 파동성(변동성)은 오직 인력을 통해서만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점전략은 부두운영 관련 신기술 도입을 통한 항만 운영효율성 제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안벽의 노후화 방지(예방), 입출항 정시성 제고, 선박 및 항내 근로자의 안전성 향상 등이다. 중점전략의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시책들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당사의 약 70년간의 현장력을 바탕으로 터미널 운영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항만 운영사업 진출을 지속 확대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Global Terminal Operator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우스이 야스유키(碓井康之) CEO : 78년 게이오 대학 법학과 졸업 및 NYK 입사. 항만 관리 그룹장 겸 IT전략 그룹장 등을 거쳐서 2010년 NYK 그룹 미국 CEO 및 일본 본사 경영위원 겸임. 2012년부터 현직. 61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034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4월 7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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