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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3-12 08:07:24/ 조회수 1961
    • 선박 연료유 가격 급락. 선사 1-3월 상정 가격의 절반 수준까지 하락해 선사수익 상승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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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용 연료유(벙커유) 가격이 급락해 세계 주요 선사들의 1-3월 상정 가격의 반값 가까운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3월 11일 싱가포르항 기준 저유황 중유(Very Low-Sulphur Fuel Oil·VLSFO) 가격은 톤 당 320~330달러로 1주일 만에 약 100달러 하락했습니다.

      연초 싱가포르항 VLSFO 가격이 700달러를 초과한 것에 비하면 절반 이상 하락한 것입니다. 연초 싱가포르항 기준 고유황 C중유의 가격이 350달러 전후를 기록했기 때문에 약 두 달 만에 VLSFO 가격이 기존 고유황유 가격 수준으로 급락한 것입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OPEC) 가맹국과 러시아 등의 비회원국간의 감산 협정 결렬을 배경으로 OPEC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국인 러시아 등이 생산을 증대하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이 원인입니다.

      다만 세계 주요 선사들은 매분기 초 선박 연료유 공급업체와 3개월분 정도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선사들의 1분기 실적으로의 영향은 한정적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4월 이후에도 유가 하락이 계속 되면 2분기 이후의 수익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선박 연료유 가격 하락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해상 물동량이 둔화되어 감선·감편을 늘리고 있는 선사들의 시황 악화 요인을 상쇄시키는 시황 개선 요인이 될 것 입니다.
      NYK와 MOL의 경우 1월말에 1~3월 VLSFO 가격을 톤당 600~610달러로 상정한 바 있습니다. EU 주요 선사들도 유사한 가격대로 선박 연료유 가격을 상정했었습니다.

      선박용 연료유 가격 변동에 따른 경상이익 감응도는 톤 당 1달러 변동 시 NYK는 400만 엔(원화 약 4,000만 원), MOL은 1,000만 엔(원화 약 1억 원)으로 계측하고 있습니다.

      선박용 연료유 가격이 톤 당 1달러 하락 시 세계 주요 선사들은 선박 연비에 따라 톤 당 400만 엔~1천만 엔 가까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VLSFO 가격 평균은 570달러입니다. 3월 11일의 VLSFO 가격인 320~330달러 적용 시 NYK의 1-3월 경상이익 상승효과는 단순 계측 시 1억 엔~4억 엔(약 10억 원~40억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
      2020년 3월 12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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