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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혁신성장연구실]2016-11-21 13:45:46/ 조회수 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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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조력발전 전문 기업 Atalntis Resources사, 스코틀랜드 최북단의 Pentland 지역에 세계 최초의 수중 조류에너지 발전단지 건설 착수, 398 MW 전기를 생산해 총 17만 5,000가구에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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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조력발전 전문 기업 Atalntis Resources사, 스코틀랜드 최북단의 Pentland 지역에 세계 최초의 수중 조류에너지 발전단지 건설 착수, 398 MW 전기를 생산해 총 17만 5,000가구에 공급 예정
영국의 조력발전 전문 기업, Atalntis Resources사가 현재 추진 중인 MeyGen 프로젝트의 설치 단계에 착수했다. MeyGen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수중 조류에너지 발전단지(tidal energy farm)를 건설하는 것으로 스코틀랜드 최북단인 Pentland Firth 지역 인근 해안의 수중에 터빈을 설치할 예정이다. Pentland는 조류의 흐림이 영국에서 가장 빠른 지역으로 조류와 파력에너지 생산에 최적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될 전력은 398MW(메가와트)로 총 17만 5,000가구에 공급이 가능하다.
수중터빈 설치작업은 2016년 말부터 추진될 예정인데 1차로 터빈 4개를 우선 설치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2017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1차 설치 및 운영에 성공할 경우 Atlantis Resources사의 최종 목표는 수중 조류발전단지에 총 269개 터빈을 설치하는 것이다. MeyGen 프로젝트 건설 단계는 2015년부터 시작되어 이미 터빈을 육상 전력변환소(power conversion facility)까지 연결하는 12마일 길이의 수중 터널을 완성했다. 또한 10월 초부터 약 3주간 진행하여 첫 번째 터빈 설치에 성공했다. 향후 하나의 터빈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총 65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에 완료된다.
터빈의 크기는 높이가 50ft, 날개 하나당 길이가 30ft로 회전 지름은 약 60ft가 된다. 육상 풍력발전용 터빈의 높이가 보통 200ft 이상인 것에 비해 조력발전용 터빈은 매우 작은 수준이다. 이는 바닷물의 밀도는 공기보다 800배 정도 크고 조류가 5노트(5.75mph) 속력으로 움직이는 바다 속의 환경을 고려하여 설계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중 조류발전용 터빈은 공기 중에서 움직이는 풍력발전용 터빈보다 규모가 작다. 그러나 조류발전용 터빈의 제작비용은 풍력발전용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며 수중에 설치되는 설비인 만큼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다. 개발자들은 이와 같은 조류발전용 터빈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4년간 환경영향(environmental impact)을 연구해 왔으며 바다 속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Marine Life Monitoring Program을 연구 중이다.
조수(tides)는 달이 바닷물을 당기는 인력에 의해 발생하므로 조류발전 에너지 생산량이 달에 의해 정확히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터빈이 바다 속에 설치되어 국토나 영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조류 발전은 향후 풍력 발전보다 생산 면에서 일정하고, 신뢰할 수 있고 예측이 가능한 에너지 사업이 될 전망이다.
http://www.businessinsider.com/worlds-first-tidal-energy-farm-scotland-20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