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8-03-20 09:22:30/ 조회수 1610
    • 그린피스, ‘크릴 허가증: 남극 어업의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Licence to Krill: The little-known world of Antarctic fishing)’ 보고서 발간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3개월간의 역사에 길이 남는 남극 과학연구를 진행 중인 그린피스 남극 원정대가 ‘크릴 허가증: 남극 어업의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Licence to Krill: The little-known world of Antarctic fishing)’라는 보고서를 통해, 크릴 수산업계가 크릴을 쟁취하기 위해 남극 해양동물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집중 조업(intensive fishing)이 고래와 펭귄 같은 남극 야생동물의 먹이활동 지역 인근에서 일어나고 있어, 크릴을 두고 크릴 수산업계와 남극 해양동물 간 직접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데이터 추적 결과, 어선들이 야생동물과 해저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특별 보호구역 인근에 닻을 내리고 조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위험스런 조업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다수의 위반 실적이 있는 대형냉장선박(huge reefers)으로의 환적(transhipment), 형편없는 안전기록, 그리고 오수와 유류에 대한 낮은 오염 예방 기준 등이 적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적이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지구적인 환경 및 노동권 학대(abuse)와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넷째, 이러한 어선들이 연료 유출, 화재 그리고 좌초(groundings)로 인해 원시적인 남극해에 파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그린피스의 남극보호 캠페인(Greenpeace’s Protect the Antarctic campaign)을 이끄는 프리다 벵트손(Frida Bengtsson)씨는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가 크릴 개체 수에 이미 영향을 주고 있다. 남극 야생동물들이 저인망어선(trawlers)을 동원해 크릴을 잡아 건강제품을 전 세계에 팔려는 크릴 수산업계와 크릴 때문에 직접 경쟁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참고로 그린피스는 현재 크릴 수산업계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전을 위한 위원회(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 CCAMLR)가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조업을 즉각 중단하고, 세계 모든 회사들에 이 지역에서 계속해서 조업하는 어선에서 유통된 크릴 관련 제품을 구매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https://www.greenpeace.org/international/press/15275/greenpeace-investigation-exposes-the-krill-fishing-industry-waging-tug-of-war-for-food-with-antarctic-penguins-and-whales/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