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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2-29 13:11:47/ 조회수 3316
    • JOC, 컨테이너선 감선·감편 증가로 일주일에 30만-35만TEU 정도의 스페이스 부족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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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해운업계에 마이너스의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발착 선박에 운항중단이 잇따르고 컨테이너선의 감선·감편(blank sailing)도 겹쳐 중국 출하가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JOC(Journal of Commerce)는 중국 설 종료 이후 대량의 화물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대규모의 스페이스 부족이 발생하고 이러한 현상이 3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U 대형선사는 중국발 화물예약(booking)은 슬로우 페이스이지만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다른 아시아발 화물의 움직임은 강력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일부 포워더에 따르면 컨테이너 트레일러 등 트럭 운전사가 부족해 리퍼컨테이너가 상해항에 쌓여 있으며, 화물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JOC에 따르면 태평양(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월에 총 21항해, 컨테이너 슬롯 환산 시 19만 8,500TEU분이 감선·감편됐습니다.

      이는 평년 중국 설 연휴로 발생해온 61항해 결편에 추가된 형태로 2020년 태평양 항로에서 83항해의 감선·감편이 발생한 것입니다.

      아시아-유럽 항로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10항해가 중단됐으며, 컨테이너 슬롯 환산 시 15만 1,500TEU분의 스페이스가 소실되었습니다. 중국 설 연휴에 일반적으로 발생해 온 감선·감편 숫자를 더하면 북유럽·지중해(아시아-유럽) 항로에서 2020년 감선·감편 합계는 50항해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JOC는 "대략적인 계측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해운시장에서는 전 항로 기준 주당 30만-35만TEU정도의 스페이스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원의 원활한 교대가 이루어지지 못한다거나 중국 기항 전력 선박에 대한 기피 현상 등이 발생해 감선·감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설 연휴가 종료된 이후 물동량 운송수요가 증가했지만 이에 대응하는 선복량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JOC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SCFI)가 공표되지 않아 수송 능력의 감소가 스팟운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평균운임을 TEU당 1,000달러로 가정 시 전술한 선복량 삭감에 의한 전 세계 해운시장의 손실은 주당 3억-3.5억 달러(원화 약 3,000억-3,500억 원)에 상당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JOC의 모기업인 IHS Markit에 따르면 현재 화주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이미 선박 스페이스 부족이라는 요인을 감안하여 새로운 배송 스케줄을 짜고 있습니다.

      독일계 수입업자는 "2월 마지막 주에 들어선 지금 중국에서 화물을 출하하는 데 충분한 컨테이너 스페이스나 트럭 운송업자가 확보 될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합니다.

      IHS Markit은 "2월 마지막 주 컨테이너선 스페이스는 타이트하게 될 것이며, 모든 요인을 고려하면 유럽항로에서 최소 3-4주의 운송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index
      2020년 2월 28일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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