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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경제산업연구실]2017-01-17 11:43:18/ 조회수 3474
    • “Clarksons, 2016년 정기선 시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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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rksons, 2016년 정기선 시장 리뷰”

      13일 Clarksons의 해운분야 애널리스트 Trevor Crowe는 2016년 정기선 시장 리뷰를 관련 통계자료와 함께 발표하였다. 리뷰에 따르면 2016년은 낮은 용선운임 지속과 주요 해운사의 파산 등 극도로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는 한 해로 볼 수 있다.
      컨테이너 용선운임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SCFI 종합지수는 전년대비 평균 18% 하락했다. 2,750 TEU급 선박의 1년 정기용선운임은 $6,000/일로 전년대비 37% 하락하였으며, Panamax급은 전년대비 58% 하락한 $4,979/일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연말 일부 노선에서 운임료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긍정적 요소로 글로벌 수요가 전년대비 3% 증가한 1억 8,100만 TEU로 개선되었다. 극동아시아-유럽 간 물동량 성장률이 음에서 양으로 돌아섰으며, 아시아 지역 내 무역이 탄탄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률은 연간 1.2%에 머물렀다. 운송량은 90만 TEU로 전년의 170만 TEU에서 크게 감소했으며, 선박 해체량은 70만 TEU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금융 위기 이후 축적된 과잉선복으로 인해 2016년의 개선된 수요-공급 균형이 전체 시장 상황을 크게 개선시킬 만큼 충분해 보이지는 않는다. 2016년말 기준 유휴선복량은 약 7%에 달했으며, 한진해운의 붕괴는 사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기선 시장의 개선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2016년은 그 노력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한 해로 볼 수 있다. 선박 해체량이 기록적인 수준이었으며 재정적 어려움과 강화되는 규제로 인해 선박의 재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6년 신조선 주문량은 20만 TEU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업체들의 인수 합병이 활발히 진행되어 상위 10개 업체의 전체 물동량 점유율이 현재 70%에서 향후 약 80%까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미래에 2016년을 돌아볼 때 해운시장이 어둠을 뚫고 재도약을 시작된 해로 기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clarksons.net/sin2010/markets/Feature.aspx?news_id=4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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