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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FTA이행지원센터]2017-04-17 17:02:43/ 조회수 2265
- 『비용 절감과 시장 확대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칠레의 연어
- 『비용 절감과 시장 확대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칠레의 연어
양식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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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상반기 적조 피해가 컸던 칠레의 연어 생산이 하반기에 회복되었다.
- 칠레의 연어 양식 산업은 2016년 상반기에 발생한 적조현상으로 인해 약 10만 톤의 연어가 집단 폐사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부터는 적조현상의 완화로 생산이 재개되어 전년의 59만 톤에서 14% 감소한 51만 톤이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2년생 연어 생산 추세로 볼 때 2018년부터는 다시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칠레의 연어 생산은 2008년에 발생한 리케차성 패혈증(Salmon Rickettsial Syndrome:SRS)의 영향으로 2010년에 크게 감소하였다가 회복되어 2015년 59만 톤까지 늘어난 바가
있다.
■ 생산비용 절감에 힘입어 노르웨이산 연어와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 SRS 질병으로 인한 생산비용의 증가로 몇 년간 크게 상승했던 칠레의 연어 가격은 현대화 시설을 갖춘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와 비교해 kg당 10크로나(1.13달러)까지 차이가 벌어졌으나, 2016년 하반기에는 노르웨이 양식 연어의 생산 정체, 노르웨이 통화 강세 등으로 격차가 많이 해소되었다.
- 또한 최근 SRS 질병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었는데, 향후 백신 보급이 일반화된다면 항생제 사용이 감소하게 되어 칠레산 연어 생산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칠레는 기존 연어 수출의 주요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 브라질 등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현재 칠레의 연어 산업은 북반구와의 계절 차이, 노르웨이산과 알래스카산 연어의 가격 상승 등의 이점을 이용하여 기존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의 마케팅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 최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연어 공급이 부족한 중국을 비롯해 향후 연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질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국내 연어 시장에도 칠레산의 생산 호조에 따른 수입 증가 등 국산 수산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현재 노르웨이 연어 생산이 다소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재해와 같은 큰 변수만 생기지 않는다면 칠레의 연어 산업은 향후 몇 년간 수익성을 유지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에 따라 최근 노르웨이산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었던 국내 연어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칠레산이 냉동품에, 노르웨이산이 신선·냉장품으로 특화되어 있어 수입 대체보다는 국내 연어 시장을 확대시키는 영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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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 https://research.rabobank.com/far/en/sectors/animal-protein/chilean-salmon-farming-roller-coaster.html
b) https://www.undercurrentnews.com/2016/10/27/rabobank-chile-salmon-supply-to-increase-in-2018-set-for-profitable-period-before-then/
정리: 권오민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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