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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5-02 10:14:49/ 조회수 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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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세계 주요 해운선사에 대한 신용 등급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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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tandard and Poor’s(S&P)가 EU 주요 컨테이너 선사 3개사의 신용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머스크 라인, Hapag-Loyd, CMA CGM에 대한 신용 평가를 발표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있으며, 세계 무역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S&P는 "향후 몇 달 동안 컨테이너 운송에 대한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시경제 전망의 약세는 올해 해운업의 경영실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S&P는 "2020년 글로벌 교역량이 2019년에 비해 최대 15% 정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이처럼 줄어든 컨테이너 물동량을 선박 벙커유 가격 인하가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S&P는 "2020년 들어 특히 EU 선사들의 매출과 현금흐름이 감소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유럽 컨테이너 선사들의 경영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S&P에 따르면 머스크 라인, Hapag-Loyd, CMA CGM의 2020년 당기순손익은 2019년에 비해 15~20% 규모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S&P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 라인의 신용도를 안정(stable)에서 부정(negative)으로 수정했으며, S&P는 머스크 라인의 무담보 부채에 대한 등급을 'BBB'로 하향 수정했습니다.
S&P에 따르면 2020년 머스크 라인의 운송 물량은 전년 대비 10%~15% 감소해 이자, 세금 미지급 및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2019년 6억 달러 대비 올해 5억~5.2억 달러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P는 "머스크 라인은 현금흐름을 배분해 순채무를 줄이고 신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독일의 Hapag-Loyd의 운송 물량도 머스크 라인과 비슷한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 세금 미지급 및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2019년 2억 유로에서 2020년 1.5억-1.6억 유로로 최소 4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P는 Hapag-Loyd의 전망을 긍정(positive)에서 안정(stable)으로 수정했지만, "경쟁력 있는 자산 확보와 무리한 신규 선박 발주 지양"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P는 Hapag-Loyd의 신용도는 B+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프랑스 CMA CGM에 대한 전망은 동사가 지난달 중국 초상국항만(CMPH: China Merchants Port Holdings)에 1억 달러 규모의 터미널 포트폴리오를 매각하는 등 최근 몇 달 동안 유동성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S&P는 "2020년 일련의 매각으로 현금 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CMA CGM의 유동성은 긍정적 수준이라기 보다는 적정한 수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S&P는 CMA CGM의 2020년 EBITDA는 2019년 대비 5분의 1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P는 "세계 주요 선사 신용도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컨테이너를 통해 운송되는 소비재의 감소로 인해 선사들의 재무지표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리의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loydslist.maritimeintelligence.informa.com/LL1132113/Credit-rating-outlooks-on-leading-box-linesdowngra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