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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20 20:52:15/ 조회수 4143
    • 원유선 시황 보합세. 제품선 시황은 원유 밀어내기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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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Carrier) 시장이 한산합니다.

      4월 20일 런던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중동-극동항로의 성약은 제로였습니다.

      4월 15일경으로 예정됐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5월 원유 출하 일정 공표가 늦어지면서 용선자의 선복 확보 움직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회원국과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4월 13일에 5~6월 일일 970만 배럴의 협조감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달 15일 전후에 발표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익월 출하 정보 공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유조선 시장 관계자는 "공표 시기가 이번 달 24일이나 25일로 뒤로 미루어졌다. 그동안 VLCC 시장은 한산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중동-극동항로는 성약이 없었지만 만약 있을 경우 일일 19만 달러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품선 시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동-극동항로에서 10만 톤급 Long Range(LR) 2형의 용선료는 일일 8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원유 수요의 정체로, 유럽 각지의 육상 원유 탱크가 가득 차면서 정유소들은 정제 작업을 가속화 해 석유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수출하는 ‘원유 밀어내기’ 현상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클락슨 통계에 의하면 원유 밀어내기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4월 17일 시점의 중동-극동항로의 LR 2형 용선료는 4월 10일 대비 40% 상승한 8만 1,8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LR 2형의 일반적인 손익분기점의 4배 가까운 고수준입니다.

      동 항로에서 7만 톤급의 LR 1형은 4월 17일 시점에서 4월 10일 대비 30% 상승한 5만 6,46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주요 항만들의 육상 원유 탱크들이 원유 수요 감소로 가득 차면서 정유소들은 원유를 가공해 석유제품 품종인 제트연료, 가솔린, 나프타 등을 가공하고 수출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석유제품의 수요도 감소했지만 아시아 등의 공장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석유제품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4만~5만 톤급의 Medium Range형도 동서 수역에서 골고루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서양에서는 4월 17일 시점의 유럽-미국 동안(New York·New Jersey 등) 항로가 4월 10일 대비 40% 오른 2만 3,549달러를 기록했으며, 태평양에서는 4월 17일 시점의 한국-싱가포르 항로가 4월 10일 대비 5% 상승한 3만 7,425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index
      2020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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