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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02 15:14:24/ 조회수 3087
    • VLCC 중동-홍해 32만 달러. 사우디 국영선사 Bahri의 유조선 용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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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시황이 오름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 본격화에 따라 동국 국영선사 Bahri의 선복 수배가 다시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Bahri는 중동-홍해에서 월드 스케일(World Scale·WS) 250, 일일 스팟운임 약 32만 달러에 총 3척을 성약했습니다. VLCC 손익분기점 약 3만 달러에 10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한편 유가 급락으로 인한 해상 비축 움직임도 활발해 선복 수급 밸런스가 타이트화 되고 있습니다.
       
      3월 31일의 거래를 기록한 4월 1일자 볼틱거래소 리포트에 따르면 Bahri는 4월 18-19일의 기간에 중동발-홍해착 항로에서 2척, 4월 22-24일의 기간에 동 항로에서 1척 등 합계 3척을 용선했습니다. 3척 모두 WS 250으로 스팟운임 환산 시 일일 약 32만 달러의 고가 성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중동에서 홍해까지는 편도 9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원유 화물은 홍해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수에즈운하 주변의 파이프라인을 타고 지중해 쪽으로 수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지중해에서는 다른 VLCC에 싣고 다른 지역으로 수송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이날 보고서에서 중동-극동지역 성약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만약 있다면 일본착이 WS 205, 스팟운임 환산 시 일일 약 26만 9,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4월 중 Bahri가 선복 수배를 더욱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운임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가 급락을 배경으로 VLCC를 해상 비축에 할당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클락슨에 따르면 유조선을 해상 비축에 기용하는 경우는 200척 이상에 달할 전망입니다. 클락슨은 동 숫자(200척)에는 VLCC 이외의 선형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일부 석유제조업체들은 유가가 톤당 10달러까지 하락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유가가 하락할수록 유조선을 해상 비축용으로 활용 하는 것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월 10일 사우디의 증산 계획 표명 이후 Bahri의 선복 수배가 활발해지면서 한때 중동-인도 항로에서 WS 400이라는 역사적인 운임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유조선 운임은 등락을 거듭했으며, 현재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
      4월 2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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