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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11 23:10:39/ 조회수 4088
    • 인도의 3주간 Lock-Down으로 LNG 운반선의 15-37항차 소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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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에너지 정보 대기업 Poten & Partners의 예측에 따르면 인도 전 국토에서 4월 14일까지 실시하는 3주간의 Lcok-Down(도시 봉쇄)에 의해, 동국의 LNG 수요가 100만-250만 톤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대형 LNG 운반선 기준 15-37 항차의 수송 수요가 소실되는 규모입니다.  

      "해운시장에도 향후 몇 개월 안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경기둔화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다" Poten & Partners의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전망합니다.

      인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4월14일까지 3주간에 걸친 전국적 도시 봉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3억 명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원칙적으로 외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인도 석유성 산하의 석유계획분석실(Petroleum Planning & Analysis Cell·PPAC) 통계에 따르면 동국의 2019년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360만 톤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높은 수입 증가세는 인도 정부의 대기오염 방지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도의 과거 5년간 LNG 수입량은 6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Lock-Down으로 2020년 인도의 LNG 수입량은 19년을 밑돌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가정용, 상업용 분야의 LNG 수요 위축이 우려됩니다.  

      인도의 주요 LNG 수입업체들은 카타르 등 수출자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입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감소는 불가항력의 이유로 간주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포스마쥬르는 대부분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LNG 수입업체들은 선박에 대해 일반적으로 기간물 계약(time-charter)을 체결하기 때문에 수출물량이 없으면 선박이 투입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합니다.

      인도용 LNG는 카타르가 가장 큰 공급 국가로 연 850만 t 안팎, 미국이 약 650만 t, 호주가 약 150만 t을 각각 수출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화물 인수 지연에 따라 스팟시장을 통해 여유분의 LNG를 인도 이외의 국가에 되팔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수입 터미널에서의 체선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동국 최대의 LNG 수입항인 다히지항(Dahej·수용능력 연 1,750만 톤)과 스팟 LNG 화물이 많은 문드라항(Mundra·수용능력 연 500만 톤)이 lock down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동 항만들에 계류 선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 봉쇄로 인한 작업자 부족으로 하역 효율 저하가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인도는 2019년 시점에서 세계 LNG 수요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상 100만-200만 톤의 수요 감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흡수되지만, 문제는 유럽도 LNG 등 대부분의 화물 수요가 침체해 있어 잉여 LNG를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은 거의 없습니다.

      Poten & Partners는 2020년의 세계 전체 LNG 수요 전망에 대해 2019년 연말에 예상된 전망치 대비 1,900만 톤이 감소하는 것으로 감소로 하향수정 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LNG뿐만 아니라 다른 화물에서도 지금 물동량 감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index
      2020년 4월 10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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