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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7-01-03 10:35:06/ 조회수 2752
- ■ [새해 일본 메이저 3개 선사 항만·물류 업계 진단] ③ K-line 무라카미 에이죠우(村上英三) CEO “우선은 원점으로의 회귀부터"
- ■ [새해 일본 메이저 3개 선사 항만·물류 업계 진단] ③ K-line 무라카미 에이죠우(村上英三) CEO “우선은 원점으로의 회귀부터"
- 17년은 K-Line에 어떠한 해였는지.
"16년 『생각 외(想定外)』의 일이 몇 개나 일어났다. 영국의 EU(유럽 연합)탈퇴 결정에, 미국에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선출, 항만·물류 업계에서 본다면 선박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컨테이너선 시황은 역사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16년 10월 말 당사는 MOL, NYK의 3개사와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이라는 결단에 합의할 수 있었다"
"17년은 컨테이너선 사업을 당사 단독으로 하는 마지막 해가 된다. K-Line으로써의 컨테이너선 사업을 끝까지 제대로 해낸 뒤, 18년 4월 예정인 신 통합 회사의 영업 개시에 연결하고 싶다. 18년 4월 신생 통합회사를 위해서 제대로 기초를 쌓는 한해로 만들어 가겠다"
-컨테이너선의 지분을 통합 회사에 이행한 뒤에는 어떻게 K-Line의 독자성을 내놓고 갈 것인가.
"좋은 질문이다. 17년은 K-Line의 독자성을 구현해야하는 출발점의 해로, 먼저 컨테이너 부문 사업은 전적으로 신규 통합 회사에 이행할 것이며 이는 통합회사가 매우 비용 경쟁력이 강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롭게 시작하는 K-Line 앞으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운영을 추진할 것인가. 새롭게 수립하는 17년도 중기 경영 계획에서는 바로 이 점에 포커싱을 맞추었다"
"사업 분야로는 중장기 계약이 가능한 자원 에너지 수송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 더욱이 자동차 물류는 매우 유망한 분야이다. 당사는 자동차 수출의 확대를 미리 전망하고, 1970년에도 일본 최초의 자동차 전용선인 『Ship Toyota Maru』를 준공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히타치(日立) 그룹의 요청 등을 포함하여 자동차 물류 시장을 겨냥한 신조선 15척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자동차의 선박 수송은 분명히 성장 여력이 높다. 자동차 물류로의 집중은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 후에 투자해야 할 분야,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분야가 더 명확하게 보임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다. K-Line의의 향후 사업 방향성은 이러한 강약을 조절한 투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포커싱을 맞추는 집중투자라고 할 수 있다"
-19년에 창립 100년을 맞는다.
"2년 후에 창립 100년이 되는데 다르게 생각하면 100주년이라고 하는 고비의 해를 맞이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7년도 K-Line은 향후 200주년을 생각하여 다음의 10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의 해로 도약해야 한다. 지난해 컨테이너선 사업 부문 3개사 통합의 길을 닦았다. 거듭되는 시황불황 속 올해는 당사가 다시 착실히 기반을 건설하여 원점으로 회귀하는 한해가 되며, 현재 각 사업의 가능성을 분석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동시에 다음 100년(200주년)에 연결하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1월 1일 신년특집호 제 5면
※ 마리나비 기사의 번역·전달은 마리나비 해사신문사의 양해(2017. 1. 1. 일본해사신문사 경영기획실 전자미디어 사업부와 교신)를 받고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