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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5-09-19 11:18:36/ 조회수 307
    • 미국의 수입 금지, 베트남 수산업계에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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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8월 26일 베트남 수산총국에 통보를 보내, 2026년 1월 1일부터 해당 수산업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해양포유류보호법(MMPA)에 따라 베트남의 12개 수산 어획 방식이 동등성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으며, 이로 인해 베트남 수산업계는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수출 손실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은 자망, 선망, 트롤, 낚싯줄 어업(handline fishing) 등 돌고래, 고래 등 해양포유류에 큰 위험을 끼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어획 방식을 대상으로 합니다.

      베트남수산물수출협회(VASEP)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참치, 고등어, 바닷가재, 게, 오징어, 능성어, 황새치, 도미, 숭어, 멸치류, 광어 등 주요 수출 품목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참치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참치 수출액은 3억 8,700만 달러로, 전체 참치 수출액 10억 달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VASEP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수출 손실에 그치지 않고 수천 명의 어민과 종사자들의 생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경쟁국인 태국, 인도, 일본 등은 미국으로부터 어획 방식의 동등성을 인정받아 시장 접근에 불이익이 없는 반면, 베트남은 이중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욱이 베트남은 참치를 포함한 수산물 가공 원료를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중국 등에서 수입하는데, 이들 국가 중 상당수 역시 미국의 규제 대상이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VASEP은 정부에 긴급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미국 현지 컨설턴트를 고용해 기술적 문제를 지원받고, 수입 금지에 대비한 대응 계획을 마련하며, NOAA와 협의해 일정과 과도기적 조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수출업체와 가공업체들에게도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을 조정할 시나리오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제품 품질 개선, 수출 시장 다변화, 어획 방식의 변화 등을 통해 동등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vietnamnews.vn/economy/1725155/us-s-import-ban-rocks-vn-s-seafood-indust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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