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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정책연구실]2017-09-19 14:04:30/ 조회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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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개월 동안의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75만 TEU로 2015년 거래량인 64만 TEU를 조기에 넘어섰다. 2017년 3월 한달간 거래량은 2016년 전체 거래량의 40% 수준이다. 또한 2017년 8개월 동안의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2016년 전체 거래량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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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8개월 동안의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75만 TEU로 2015년 거래량인 64만 TEU를 조기에 넘어섰다. 2017년 3월 한달간 거래량은 2016년 전체 거래량의 40% 수준이다. 또한 2017년 8개월 동안의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2016년 전체 거래량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일부 선형의 컨테이너선은 중고 거래가 안정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3,000~8,000TEU급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구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3,000~8,000TEU급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40만 TEU로 2016년 거래량인 12만 TEU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편 8,000TEU 이상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18만 TEU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은 1995~1999년의 중고 컨테이너선 연평균 거래량 97,000TEU 중 86%가 3,000TEU 미만의 선형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2000~2009년에도 중고 컨테이너선 연평균 거래량 22만 TEU 중 60% 이상이 3,000TEU 미만 선형의 거래였다. 2010~2013년에는 연평균 거래량 30만 TEU 중 50% 가 3,000TEU(평균 2,165TEU) 미만 선박, 2014년 이후에는 연평균 거래량 59만 TEU 중 평균 선형은 3,200TEU이다.
이러한 기록적인 수준의 컨테이너선 S&P 시장의 변화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과 한진해운 파산이 컨테이너선 S&P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7년 판매된 중고 컨테이너선의 23%가 한국 선박이었다. 독일의 경우에도 최근 몇 년간 선박 S&P 활동을 지원했으며, 2013년부터 판매된 중고선 거래량의 53%가 독일 소유주였다. 지금과 같이 컨테이너선 S&P 거래가 올해 남은 기간동안 지속된다면 총 거래량은 연초 전세계 컨테이너 선대의 6%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0~2016년 연평균 3% 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며 벌크 및 유조선 S&P 시장 규모와도 근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