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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8-13 13:08:46/ 조회수 1842
    • ■ [인터뷰] MOL Chemical Tankers 와타나베 리츠오(渡邉律夫) CEO / "화학제품 생산거점의 미국 등 이전으로 전 세계적인 톤마일 기준 수송량 증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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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터뷰] MOL Chemical Tankers 와타나베 리츠오(渡邉律夫) CEO / "화학제품 생산거점의 미국 등 이전으로 전 세계적인 톤마일 기준 수송량 증대 예상"

      MOL Chemical Tankers(본사 싱가포르; MOLCT)는 2017년 1월 "Tokyo Marine Asia"로 사명을 변경했다. MOL이 내세우는 "One MOL"의 구호 아래 케미칼(화학제품) 수송의 전업 선사(専業船社)로서 그룹 경영에 공헌할 방침이다. 와타나베 리츠오 CEO에게 동사의 현황과 화학제품 시장의 장래성에 대해서 물었다.

      - 올해 1월 사명을 변경했다. 그 이유는
      "당사는 1996년 MOL 그룹에 편입된 이후 2011년 MOL의 100% 자회사가 되었다. MOL 그룹에 편입된 뒤 약 20년이 경과한 현재 MOL 그룹의 해운 자회사로서 업무의 외연을 확대하고자 했는데 사명 변경은 쇄신을 꾀하는 나이스 타이밍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 케미칼 수송을 둘러싼 여건은 어떠한가
      "수송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최종재가 아닌 중간원료인 케미칼 제품은 최종 소비재 수출입 증가에 힘입어 수송량의 증가는 현재 안정적인 상황이다. 또한 케미칼의 생산 거점이 소비지에서 중동, 미국 등 산유국으로 공장이 이전하고 있는 경향도 운송거리 증가에 따라 톤마일 수송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다"

      "특히 EU, 아시아 등 화학제품 소비지로부터 거리가 먼 미국의 셰일 가스(비재래형가스)를 토대로 하는 케미칼의 수출이 늘고 있는 것도 톤마일 기준으로 수송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화학제품선 신조선 준공으로 인해 시황은 다소 악화된 상태이다"

      - 올해 들어서의 시황 회복은 케미컬 선사 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당사의 경우 COA(수량 수송 계약) 비율이 높아 고정 운임으로 인해 시황 악화시에도 상대적으로 손익 악화의 폭을 제한할 수 있었다. 한편 유럽 선주 등이 투기적으로 발주한 화학제품선의 경우 시황 변동에 따라 수시로 운임이 조정되는 방식의 스폿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익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화학제품선 시장은 당사의 주력 화물이기도 한 식물성 기름의 운임 회복이 주요 개선 과제로 남아 있다. 식물성 기름을 수송하는 MR(미디엄 레인지)형 석유제품선 시황이 악화된 상태로 올해 들어서도 회복이 더디다"

      - MOLCT의 상황은
      "16년 수송량은 약 940만 톤, 17년 수송량은 1,000만 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운영선대는 2만-3만 5,000 중량톤급을 중심으로 총 52척의 화학제품운반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외에 16년말 추가로 4만 5,000중량톤급 MR형 케미칼선 1척을 정기 용선하는 등 장래 대량화물의 케미컬 수송 수요에도 대응하고자 한다"

      "신조선 발주는 13척으로 올해 들어 이미 3척이 인도되었고 연내에 추가 2척이 인도 예정이며, 18년 5척, 19년 3척이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신조선 13척의 조선소는 3만 5,000 중량톤급 8척이 북일본조선주식회사(北日本造船株式会社)와 신쿠루시마도크社(新来島Dock)에서 2척 등 10척이며, 2만 6,000중량톤급 3척은 신쿠루시마도크社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서 묻고 싶다
      "당사의 주력 항로는 북미 서안-아시아 항로와 중동-아시아 항로 그리고 유럽-아시아 항로, 미국 걸프-아시아 항로, 중동-유럽 항로이다. 앞으로는 미국 걸프-아시아 항로의 증량과 미국-유럽 항로에서의 영업확대로 대서양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싶다. 이를 위해 올해 들어 미국 휴스턴 사무소 직원을 3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한 상태이다"

      - "탱크 컨테이너", "탱크 터미널" 사업 진출을 검토중
      "아직 검토 단계지만 탱크 컨테이너나 탱크 터미널, 그리고 화학제품선 서비스를 조합함으로써 각각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향하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 메리트를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 현재 동 계획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탱크컨테이너: 액체의 식품이나 화학제품 등의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서 특별한 구조를 갖춘 컨테이너임

      와타나베 리츠오(渡邉律夫) CEO 78년 게이오 대학 졸업, 오사카 MOL 선박 입사. 93년 유조선부 과장, 04년 유조선부 부장, 11년 6월 이사 전무 집행 임원, 15년 6월부터 현직. 55년생, 61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2995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8월 10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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