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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2-25 11:22:38/ 조회수 2860
    • 세계 주요 선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인 선원을 동유럽계 선원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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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배경으로, 중국인 선원의 대체를 위해 동유럽계 선원을 고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해외 선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 들어 동유럽계 선원을 다수 확보한 유럽의 선박관리회사들은 중국인 선원을 배승하고 있던 선사들로부터 원활한 선원 교체를 위한 지원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중국인 선원으로부터 동유럽계 선원으로의 대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다만 EU 선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선원비의 문제가 있어 간단하게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유럽의 A 선박관리회사는 "입항 제한이 있는 중국인 선원을 고용하고 있는 선사로부터 실제 선원 대체를 요구받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다만 동 A 선박관리회사는 동유럽계 선원으로의 전환 기운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계 선원과 중국인 선원 간에는 선원비에 차이가 있어 여의치 않은 것이 아닌가. 동유럽계가 선원 임금이 훨씬 더 높다" (A 선박관리회사 관계자)

      "동유럽계 선원과 중국인 선원은 자신 있어 하는 선종도 다르기 때문에 모든 선종을 대상으로 통틀어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중국인 선원은 컨테이너선과 건화물운반선에 동유럽계 선원은 유조선과 여객선에 경험이 많다" (일본 관서지역 선주)

      한편 한국이나 일본 등의 상선에 승선한 외국인 선원 가운데 중국인 점유율은 4% 전후로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일 자국 선사에서 운항하는 선박으로의 파장은 경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 선사들이 운항하는 선박 등에서 중국인 점유율이 높은데, 선원 대체가 이루어지는 항만에서 계류시간 연장으로 정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원 교대에 있어 비중국인 외국인 선원이어도 중국 본토에서의 교대 실시가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선원이 소속된 선사나 선박관리회사에서 중국 항만에서 내리지 말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는 해사노동협약 2006(Maritime Labour Convention 2006·MLC 2006)의 연속 승선 규정에 저촉되어 기항국 검사지(Port State Control·PSC)에서 선박이 억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기국(旗国)들은 선원 교체가 곤란한 상황임을 증명하는 회람장(circular)을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나마는 2월 중순에 이미 발행이 끝난 상태이고, 라이베리아, 마셜제도도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회람장의 PSC에서의 효력은 미지수이지만 중국에서의 선원 교체가 어려워지면서 선주들의 회람장 확보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6358

      2020년 2월 25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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