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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14 18:02:08/ 조회수 1684
    • [인터뷰] 스미토모상사 선박사업부 “물류를 당사 제3의 기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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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환기의 선박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스미토모상사 선박사업부의 토요타 타가나루(豊田高徳) 부장)

      - 조선 및 용선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드라이 벌크선의 용선 시황은 2015-2016년 바닥을 벗어나면서 2017년 연말부터 서서히 수급이 균형을 찾고 있다. 선사들이 이제 살 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 수준까지 돌아왔다"

      "선가는 상승세인데 실제로 발주하는 물량은 적은편이다. 이는 2020년 1월부터 SOx와 관련 새로운 연료규제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선사들이 신조에 신중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5-7년 정도 기간 비교적 장기간의 신조 용선 안건도 조금씩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오매스 연료 등 특정 화물의 운송을 계약하는 신조 장기 안건도 나오고 있다"

      - 해외 선주가 보유 선박을 매각하고 나용선 계약으로 다시 용선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 (S&LB) 안건이 늘고 있다
      "당사는 상사기업으로서 선박을 신조하거나 중고선을 매입한 이후 이를 다시 국내외 선사들에게 대선하는 방식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것이 선박사업부의 주요 업무이다. 그런데 선박사업부는 리스회사를 중개하는 파이낸스 안건도 다루고 있다. 스미토모상사가 직접 선박을 신조하지는 않지만 선박을 신조하고자 하는 선사가 있을 경우 리스회사를 동 선사와 연결시켜 주는 업무이다. 한편 해외 선주는 보유 선박을 매각하고 이를 다시 용선하는 구조 변경을 통해서 조달 금리를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당사는 S&LB가 예정된 선박을 신조하는 선주에게 리스회사를 연결시켜 주고 일정 요율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식의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 선박 사업부의 현황은
      "해외법인 종사자를 포함, 전체 인원은 약 80명이다. 상사기업은 선사가 아니기 때문에 화물을 직접 운송하기 보다는 그간 선박을 대선하거나 아니면 금융업체를 선사에 연결시켜주는 2가지 업무를 주종으로 해왔다."

      "당사의 보유선박은 약 30척이다. 선종은 벌크선과 자동차 운반선, 석유제품 운반선 등이다. 예전에는 3-5년의 대선계약으로 선박을 대선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장환경의 변화로 대선기간은 단기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1항차의 스폿계약을 체결하고 대선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 선박 사업부의 향후 방향은
      "대선사업과 금융 중개 사업에 이어 제3의 먹거리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해왔던 사업의 가치 제고를 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제 사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 변화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신규 비즈니스 전개가 필수 불가결하다"
      "예를 들어 상사라고 꼭 배를 수입만 할게 아니고 수입하여 소유하고 있는 선박을 직접 운항하여 화주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야 한다. 스미토모상사는 당사의 제3 비즈니스로서 물류사업에 진출하고 직접 화물을 운송하는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 최근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
      "드라이 벌크선 시황 전망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하고자 한다. 사외의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여 시황 전망 모델을 만들고 있다. 물론 AI는 만능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인간이 될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인간의 경험치에 기초하여 시황을 전망하고 있었으나, 인간에게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보지 않는 습성이 있으므로 AI의 힘을 빌려서 인간의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당사는 젊은이들에게 기대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쓰는 것이 당연하고, 태어났을 때부터 컴퓨터에 접하고 있는 젊은 세대는 우리 중년층에게는 나오지 않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이 가능하다.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젊은 인력을 양성하면서,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고자 한다"

      사진: 토요타 타카나루 부장. 92년 와세다 대학 법학과 졸업 및 스미토모상사 입사. 2011년 스미토모상사 암스테르담 법인장, 2018년 4월부터 현직. 도쿄도 출신. 49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557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9월 14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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