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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경제산업연구실]2018-01-29 22:43:07/ 조회수 51755
    • EPA, 수산자원의 중요성 강조, 알래스카 광물 채굴 사업에 제동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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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A, 수산자원의 중요성 강조, 알래스카 광물 채굴 사업에 제동 걸다."

      트럼프 행정부가 환경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난 금요일(1/26) 알래스카 인근 광물 채굴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2017년 12월, 캐나다 노던 다이너스티 미네랄스(Northen Dynasty Minerals)의 자회사인 페블사(Pebble Limited Partnership, PLP)는 앵커리지(Anchorage) 시에서 약 200마일(약 320km), 브리스톨만 분수령(Bristol Bay watershed) 상류에서 약 100마일(160km) 떨어진 지역에 광물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EPA의 스콧 프루이트(Scott Pruitt) 국장은 지난 주 금요일 해당 채굴사업이 브리스톨만에 수용할 수 없을 정도의 위협을 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어떤 채굴행위라도 브리스톨만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입증이 있기 전에는 자원 보호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 EPA는 2014년 제안된 브리스톨만 분수령 보호를 위한 환경 규제에 관한 재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연구 결과 채굴사업이 해당 지역이 수용할 수 없을 만큼의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되었으나, 2017년 5월 채굴 지지자들이 EP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규제를 수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EPA에 따르면 연어 산업은 지역 토착민들의 주요 생계 수단으로, 브리스톨만에는 전 세계 자연산 홍연어(Sockeye salmon)의 절반 가까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기준 상업적 어업으로부터 창출된 일자리는 1만 4,000여 개로 보고되며, 브리스톨만 지역 수산식품 개발 협회(Bristol Bay Regional Seafood Development Association)는 수산업의 연간 경제적 가치를 15억 달러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알래스카 주지사 빌 워커(Bill Walker)는 이번 EPA의 조치를 응원하면서, 수세대를 거쳐온 자원을 후세에 똑같이 물려줄 수 있도록 자원의 사용 및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https://www.npr.org/2018/01/28/581403241/in-reversal-epa-suspends-alaska-mining-project-to-preserve-watershed-prot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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