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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4-28 14:23:05/ 조회수 1047
    • 유조선 시장, 공급과잉이나 강력한 수요 증가로 수급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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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탱커시장은 수요의 안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심한 상태에 있습니다. 탱커시장의 공급과잉은 운임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세계 경기상승과 교역증가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Clarksons Research의 Gordon에 따르면 원유시장의 선복량은 2.9% 증가하는 반면 톤-마일 수요는 4.6% 증가하고, 제품탱커의 경우 선복량은 1.5% 증가하는 반면 톤-마일 수요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톤-마일 수요의 증가는 선복량이 동일하게 남아 있더라도 선박 가용성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공급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원유 및 석유제품은 연간 세계 교역량 116억톤의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상교역 사이클은 세계 GDP 추세와 동조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Gordon에 따르면 올해 GDP 성장률은 3.9%, 교역 성장률은 3.5%입니다. 이는 원유 및 석유제품의 교역량이 올해도 증가할 것임을 나타냅니다. Gordon은 석유 해상교역의 수요 증가가 주로 아시아와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아시아는 이미 중국의 25%를 포함해 세계 석유 해상교역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ordon은 중국의 석유 교역량이 2017년까지 10년간 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Clarkson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VLCC 함대가 동아시아에 20%, 동남아에 21% 투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Gordon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VLCC 대량 해체가 시작된 반면 발주량은 축소되고 있어 세계 VLCC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larksons의 추정에 따르면 현재 세계 유조선 발주량은 현행 선복량의 10%이며, 이는 2008년 50%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세계 유조선 선복량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58% 증가했으나 신규 발주 감소는 유조선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hellenicshippingnews.com/tankers-in-excess-supply-but-trade-growth-set-to-drive-demand-clark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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