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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경제산업연구실]2018-03-22 17:16:59/ 조회수 984
- “2017년 세계 무역량, 6년 만에 세계 경제성장률 보다 빠른 증가”
- CPB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Bureau for Economic Policy Analysis)에 따르면 2017년 세계 총 무역량이 2016년 대비 3%p 증가한 4.5%를 기록하여 2011년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6년만에 세계 경제보다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세계 무역량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히며, 이 추세는 2018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DIW 베를린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월간 운송 컨테이너 수는 올해 1월 1.9% 증가하여 14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를 기록하였다. IMF도 2017년 경제성장률과 무역규모를 기존 추정치에서 상향 조정했으며, 2019년까지 무역량이 세계 경제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데이터 처리에 대한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세계 무역량은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 발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촉발될 경우 글로벌 경제 성장이 급속히 둔화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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