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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06-25 15:52:07/ 조회수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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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회, 기후변화로 인한 안보위협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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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회, 기후변화로 인한 안보위협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 !
‘아태지역(Asia-Pacific)에서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정치적, 군사적, 인도주의적 위협에 대한 보고서’ 새롭게 발간되었다. 새로 발간된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의 증가를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회복을 위한 돌파구 센터(Breakthrough Center for Climate Restoration)”가 작성한“Disaster Alley”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침수된 도시에서 수천만의 피난민이 잠재적으로 발생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실패국가로 몰아가고, 해결이 어려운 정치적인 불안정성과 군사적 분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하였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Ian Dunlop은 호주의 정치적, 관료적, 기업 리더들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미래 웰빙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을 파기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리더들이 기후변화의 진정한 위험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Dunlop은 가디언지에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안보 영향은 먼 미래의 우려가 아니며, 지금 바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진행중인 시리아 내전은 지난 6년간 분쟁으로 인해 약 5백5십만명의 사람들이 나라를 떠났고, 4십5만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기후변화에 의해 악화된 극심한 가문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하였다.
기후변화의 안보적 함의는 세계적으로 씽크탱크, 정부, 군인들도 인식하고 있다. 10년전, Alan Dupont와 Graeme Pearman 은 기후변화에 따른 안보 위협이 무시되고 있고, 심각하게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하였다.
2013년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 Samuel Locklear 장군도 아태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장기적 위협은 다른 국가의 군사적 야욕이나 핵무기의 위협이 아니라, 기후변화라고 하였다. 2015년 미 국방부 보고서에서도 기후변화는 미군에 대한 분명하고 현재진행중인 위협이라고 하였다.
호주의 2016년 국방백서에서도 기후변화가 국가의 취약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의 취약성은 호주의 2034년 안보환경을 구성하는 주요한 6개 요소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국가안보 위기에 관한 호주의회의 질의결과는 오는 12월에 보고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기후변화와 국가안보에 관한 사안은 정치적으로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 : 가디언지(the Guardian), 2017.6.20.기사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7/jun/21/australia-warned-it-has-radically-underestimated-climate-change-security-th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