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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4-03 14:29:29/ 조회수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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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9-30일에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에서 열린 북극 관련 국제행사인 ‘Territory of Dialogue’에 맞서,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산하 6개 상시참여단체(Permanent Participants) 중 하나인 이누이트 환북극 위원회(Inuit Circumpolar Council, ICC)가 같은 기간에 알래스카에서 이누이트 원주민들만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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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29-30일에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에서 열린 북극 관련 국제행사인 ‘Territory of Dialogue’에 맞서,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산하 6개 상시참여단체(Permanent Participants) 중 하나인 이누이트 환북극 위원회(Inuit Circumpolar Council, ICC)가 같은 기간에 알래스카에서 이누이트 원주민들만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누이트 환북극 위원회(Inuit Circumpolar Council, ICC)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에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 같은 각국 주요 인사들만의 폐쇄적인 회합이 아니며, 러시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에 흩어져 있는 이누이트인들이 함께 모여 북극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진짜’ 북극 거주민들의 ‘Dialogue’입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북극 지역의 경제 개발과 이것이 북극 이누이트 원주민 공동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이누이트 환북극 위원회(Inuit Circumpolar Council, ICC)의 덴마크지부장인 Hjalmar Dahl씨는, “근래 북극 관련 이슈가 주로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우리로서는 삶과 경제적 기회의 측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극 관련 논의에 원주민들의 생계 이슈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물론 ‘Territory of Dialogue’와 같은 대규모의 국제적 행사에서도 자원개발, 어업, 해운, 관광 등 비즈니스 측면이 다루어지고는 있지만, 북극 원주민 공동체들은 이러한 논의에 실제 북극 거주민들의 관심사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북극에 그려질지는 모르지만, 이누이트 환북극 위원회(Inuit Circumpolar Council, ICC)의 바람대로 북극 원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고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그들의 참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북극 거버넌스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출처:
http://arcticjournal.com/business/3050/arctic-arctic-arc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