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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8-03-27 10:48:09/ 조회수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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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과학아카데미(Australian Academy of Science), 자국 정부의 남극 예산 감소로 인한 향후 남극 주도권 상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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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남극 과학자들이 줄어드는 연방 예산으로 인해 중국 등 다른 나라들에 향후 남극에서의 주도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6백만km²에 달하는 남극 대륙의 42%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그간 자국의 우월한 인프라 자산과 능력으로 인해 남극 사무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호주 과학아카데미(Australian Academy of Science)는 남극 영토에 대한 공동 국정조사(joint parliamentary probe)를 위한 답변서에서 자국 정부의 남극 투자 유효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컨대 호주 과학아카데미(Australian Academy of Science)는 10년 전에 호주남극과학프로그램(Australian Antarctic Science Program)이 138개였다면 2017년에는 84개로 줄어, 과학 활동과 산출물 면에서 상당한 후퇴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남극 기후변화와 생태계 협력 연구소 및 남극관문 파트너십(Antarctic Climate Change and Ecosystems Co-operative Research Centre and the Antarctic Gateway Partnership)의 연간 예산에서 13 million 호주 달러가 삭감될 예정이라며, 과학 능력의 엄청난 부식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 답변서는 호주 정부가 880 million 호주 달러 상당의 3,300개 남극 인프라 자산을 갖고 있지만, 이중 절반은 사실상 수명을 다해 엄청난 위험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호주 연방 정부는 ‘2016년의 전략 및 20년 실행 계획(2016 strategy and 20-year action plan)’에서 2.2 billion 호주 달러의 투자와 함께 자국의 남극에 대한 헌신을 이미 재확인한 바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적 능력을 갖춘 새로운 쇄빙선 건조 및 운영을 위한 1.9 billion 호주 달러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렸습니다.
아울러 호주 환경부 장관의 대변인은 올해 중순 위원회의 보고서가 공식 제출되면 그 결과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https://www.smh.com.au/politics/federal/australia-risks-being-crushed-by-antarctic-rivals-russia-and-china-scientists-say-20180323-p4z5v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