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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12-22 15:09:14/ 조회수 1250
    • 지난 11월 30일, 북극해 5개 연안국(캐나다,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러시아)이 북극해 어업에 이해관계를 가진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아이슬란드와 함께 2.8 million square kilometres에 달하는 북극해 공해에서의 조업을 유예하는 역사적인 협약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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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월 30일, 북극해 5개 연안국(캐나다,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러시아)이 북극해 어업에 이해관계를 가진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한국 그리고 아이슬란드와 함께 2.8 million square kilometres에 달하는 북극해 공해에서의 조업을 유예하는 역사적인 협약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규율되는 지역은 ‘북극 도넛 홀(Arctic doughnut hole)’이라고 불리는 북극해 공해 지역입니다. 물론 현재 이 지역에서의 상업적 어업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앞으로는 상업적인 조업이 가능해지리라 예상되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취해진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이 지역의 얼음은 여름에 40% 정도나 녹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협약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지역에서의 상업적 어업은 최소 16년간 금지되며, 2033년에 자동 연장됩니다. 그리고 이후 특정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5년마다 자동 연장되는데, 협약의 자동 연장을 막는 특정 사유란 협약 당사국 중 어느 한 곳이 이번 협약의 내용에 반대하거나 조업 쿼터나 상업적 어업을 규율하는 새로운 규범이 수립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사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지속가능한 포획의 한계가 설정되기 전까지 북극해 어업의 일시적 유예를 요청한 67개국 2,000여 명 과학자들의 요청과 이후 2014년부터 시작된 미국 중심의 지루한 협상 과정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캐나다의 도미닉 르블랑크(Dominic LeBlanc) 해양수산부 장관(Federal Minister of Fisheries and Oceans)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협약은 공해에서 어떤 상업적 어업이 발생하기 전에 이루어진 최초의 국제 협약’이라고 그 의의를 평가했습니다.

      출처:
      https://www.theglobeandmail.com/news/politics/ten-governments-reach-deal-on-sustainable-arctic-fishing/article3716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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