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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2-17 22:11:25/ 조회수 1050
    • ■ 북미항로, 화물 이동 호조에도 운임 하락세. 내년 들어 반전 가능성은 / 2017년 북미항로 운임 추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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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북미항로, 화물 이동 호조에도 운임 하락세. 내년 들어 반전 가능성은 / 2017년 북미항로 운임 추이 종합

      아시아-북미 컨테이너 항로의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월 18일 기준 데일리 운임(FAK rate)은 서안(아시아발 유럽착)이 40피트 컨테이너당 1,100달러이며, 동안(유럽발 아시아착) 운임은 1,900달러 안팎입니다. 서안 운임이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수 있는 상황으로 확실히 올해 3분기 이후 컨테이너 시황은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북미 서안 로스앤젤레스(LA)항에서 11월 처리량이 과거 최다 기록을 갱신하는 등 화물의 이동은 호조지만 운임 시세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부 선사들이 내년 연초 이후 운임 인상을 실시하려는 계획이 있어 내년초에는 운임 개선이 기대 되고 있습니다.

      2016년 북미항로 컨테이너 운임의 추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북미항로 컨테이너 운임은 2017년 연초 서안 2,000달러 이상, 동안 3,500달러 이상으로 2016년 연말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선사들의 재무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여름철에 들어서는 서안 1,800달러 전후, 동안 2,200달러 전후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가을 이후에는 계속적인 하락 추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월 초순 중국 국경절 휴가 이후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이후 현재 12월 중순까지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북미 화물량은 2016년 실적을 넘어서는 등 올 한해 호조였습니다. 화물의 이동량만 보면 운임이 오를 법도 하지만 선박이 대형화 되면서 수급에 공급 과잉이 여전한 것이 운임 하락의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EU 모 선사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2016년 한해에는 대형 컨테이너 신조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지만, 2017년 들어 CMA-CGM, MSC, MOL 등 주요 선사들의 2만 TEU 초대형 선박의 건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선박 인도가 이어지는 2018년 말부터 공급 과잉감은 더욱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2017년 12월) 오세아니아 남미 운임 수준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유럽항로는 하락세는 아니고 큰 폭의 상승 없이 제자리걸음으로, 운임 시세가 악화되고 있는 것은 북미가 유일합니다.

      전술한바와 같이 내년 1월 이후 대폭적인 운임 인상을 계획하는 선사도 있습니다. MSC가 공표한 2018년 1월 이후 북미 FAK-달러 환율은 데일리 서안 1,800달러, 동안 2,800달러 입니다. 화주의 인하 요청이 있어도 내년 1월 15일 이후에는 반드시 인상한다는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사가 MSC의 계획을 추종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2018년 2월 중국 설 연휴 전후 극적으로 시황이 반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6177

      마리나비 2017년 12월 18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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