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1-07 13:16:36/ 조회수 2708
- 미국-이란 갈등 심화로 VLCC 추가 상승. 중동-극동 daily 11만 달러 초과
- 현지 시간 1월 3일 발생한 미국의 이란 혁명방위대 사령관에 대한 공습 및 암살 사건이 중동에서 항행이 많은 대형 유조선(Very Largy Crude Carrier) 시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1월 6일 오후 중동-극동아시아(중국) 항로의 운임 시세는 월드 스케일(World Scale·WS) 145, 용선료 환산시 daily 11만 3,000-11만 4,00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VLCC 손익 분기점 약 3만달러의 약 3.8배로 높은 수준입니다.
향후 이란측 보복에 의한 배선 리스크 증대도 예상되어 새로운 시황 상승도 전망됩니다.
한편 미국-이란 갈등 심화로 인해 세계 주요 선사들은 중동해역 항행시 작년부터 실시해 온 위험해역 항행시의 안전대책 등을 계속적으로 강구해 갈 방침입니다.
1월 3일 새벽에 미군은 이란 혁명 방위대 사령관을 공습한 바 있으며, 향후 이란측의 보복도 상정되어 중동 정세가 한층 긴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의 1월 3일 이후 마켓 리포트(market report)에 따르면 중국 국유계 상사 유니팩이 중동발 중국착 1월 16-18일물을 WS 145, daily 약 11만 3,000-약 11만 4,000달러에 "INDIGO NOVA"(2007년 준공, 27만중량톤)를 수배했습니다. 손익분기점 약 3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금액입니다.
미국-이란 갈등 심화와 더해 기상 악화 등으로 도착지인 중국에서 체선이 일어나 선복 수급이 타이트화 되고 있는 점도 1월초 유조선 시황의 상승 요인입니다 한편 1월 3일 이후 중동발 한국착 WS 142, 용선료 환산시 약 13만 5,000달러, 그리고 원거리 트레이드로 간주되는 서아프리카발 한국착이 WS 130, 용선료 환산시 약 11만 4,000달러가 마켓 리포트에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앞으로 중동에서의 긴장이 높아지면 선주측이 프리미엄(할증) 용선료를 요구해 시황의 추가 상승이 있을 수 있다. 적어도 현 상황에서 내려가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합니다.
한편 실운항을 담당하는 해운선사는 작년부터 계속해 온 중동 항행시의 안전 대책을 계속적으로 강구 할 방침입니다. 작년 중동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유조선으로의 공격이나 나포가 빈발해 치안 악화가 현저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세계 주요 선사들은 위험 해역의 회피나 전속력 항행, 감시 강화 등의 대책을 강구해 왔습니다.
머스크 라인의 경우 "안전 대책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중동 정세의 고조를 배경으로 영국 정부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영국 국적선을 대상으로 호위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음을 밝혔습니다. (1월 5일 재개)
이란에 의한 보복이 본격화 될 경우 중동 해역 항행선을 대상으로 분쟁 등에 의한 피해를 보상하는 선박 전쟁보험료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9년 2~3분기 중동 해역을 항행하던 상선이 잇따라 피습을 당하고 전쟁 보험료가 일시에 기존 금액 대비 20배까지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5056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1월 7일 헤드라인
하단 메뉴
(49111)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26 (동삼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표전화 : 051-797-4800 팩스 : 051-797-4810
COPYRIGHT(C) 2018 KOREA MARITIME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