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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정책연구실]2016-12-07 09:49:54/ 조회수 4851
    • ■ 아스트모스 에너지(Astomos Energy) 세계 최초 LPG 추진선 개발 계획 발표 - 2020년 실용화 및 글로벌 공급을 목표(IMO 규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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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스트모스 에너지(Astomos Energy) 세계 최초 LPG 추진선 개발 계획 발표 - 2020년 실용화 및 글로벌 공급을 목표(IMO 규제 대응)

      LPG(액화 석유 가스) 제조 기업인 아스트모스 에너지(일본 기업체)가 세계 최초로 LPG 추진선의 실용화를 위한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선박의 SOx(유황 산화물) 규제 강화 등을 고려하여, 환경 오염물질 배출이 매우 적은 LPG 주입형 선박의 건조를 검토 중에 있는 것입니다.

      아스트모스는 16년 10월 2일, 2020년 준공 목표인 LPG 연료를 주입하는 VLGC(대형 LPG선)선의 실용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VLGC선에 그치지 않고 컨테이너선, 크루즈선, 벌크선, 자동차선 등 폭넓은 선종을 대상으로 LPG 추진선을 개발,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LPG 공급망의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아스트모스는 본 계획과 관련하여 일본 내 조선소, 해운선사, 선용품 메이커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LPG 연료를 주입하는 세계 최초의 선박(선술한 VLGC선)이 20년 준공되면 준공된 VLGC선을 자사 보유할 계획입니다.

      20년 준공 예정인 VLGC선의 엔진은 선박용 엔진 메이저 제조업체인 유럽의 디젤 터보(MAN Diesel & Turbo)사가 개발 중인 LPG 및 중유 양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저속 디젤 엔진 "ME-LGI"(전자 제어식 리퀴드 가스 인젝션)를 탑재할 예정입니다.(2019년 상반기까지 개발 목표)

      선박을 둘러싼 환경 규제로 IMO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 세계 전 해역을 대상으로 선박에 주입하는 연료유 중 황성분을 0.5% 이하로 규제, 이는 기존 3.5%를 크게 강화한 것입니다. 동 규제에 대한 기존 대응책은 저유황 중유 사용, 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 LNG(액화 천연 가스)주입의 3가지 대안이 유력 후보로 꼽혀 왔는데 아스트모스 에너지사에 의해 LPG 연료 주입이라는 최초의 대안이 제시된 것입니다.

      아스트 모스 임원은 "LPG는 선박 연료로 매우 유망하여 개발 성공 시에는 장래 환경오염 감소를 위한 매우 유력한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LPG는 중유와 비교 시 SOx 배출량을 90-97%삭감, NOx(질소산화물)는 15-20% 삭감 가능하여, IMO의 SOx 규제 강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LPG선박 연료의 이점은 처리 용이성과 글로벌 공급망의 구축이 비교적 손쉬운 점입니다. LNG의 비등점은 마이너스 162도로 다시 초저온으로 가공해야 하는데 이때 저장 탱크와 공급선 구축·정비에 비용이 소요됩니다. 반면 LPG를 구성하는 프로판은 마이너스 42도, 부탄은 마이너스 0.5도로 훨씬 처리하기 용이하여 비용 측면에서도 LNG보다 절감이 가능합니다.

      또한 LPG는 LNG보다 영업 시장이 기 발달되어 있어 이미 세계 각지에 공급 포인트가 있습니다. 즉, 기존 인프라가 이미 글로벌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LPG 추진선은 항해 중에 언제든지 세계 주요 항만에 정박하고 신속한 연료 주입이 가능합니다.

      아스트모스는 그동안 구축해 놓은 싱가포르, 미국 걸프,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의 네트워크(LPG 공급망)를 활용하여 LPG 선박 연료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셰일 혁명에 따른 미국의 프로판 증산으로 세계 LPG시장은 공급이 풍부해져 가격도 하락해 왔습니다. 중유 동일 열량 기준 비교 시 원가는 작년 6월(2015. 6.) 대비 LPG는 30% 수준 저렴하며, 16년 10월 기준은 소폭 가격 인상되었음에도 20% 수준 LPG가 더 저렴합니다.

      자료 : 일본 MARINAVI 해사신문 2016년 10월 3일 외

      https://secure.marinavi.com/news/index?NewsNumber=21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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