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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6-02 23:36:18/ 조회수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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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Shell, LNG 연료공급선 신조. 해운선사에 연료 전환 촉진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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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종합업체인 프랑스 Total과 네덜란드 Royal Dutch Shell이 LNG 연료공급선(LNG 벙커링선) 각각 1척씩 신조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해운선사에 벙커링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Total은 탱크 용량 1만 8,600㎥ LNG 연료공급선 1척, Shell은 탱크 용량 1만 2,000㎥형 LNG 연료공급선 1척을 신조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양사의 계획은 선박용 LNG 연료 공급 체제를 정비해 기존 연료유(중유 등)에서 LNG로의 연료 전환을 촉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Shell이 선사에 제시하고 있는 신조 LNG 연료공급선의 이용 기간은 7년입니다. Total의 제시기간은 불명이지만 Shell 보다 긴 계약조건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양사의 LNG 연료공급선 인도는 2021-22년 예정입니다.
해운 관계자는 "LNG 연료공급선의 선가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이용 기간이 짧으면 선사와의 접점이 어렵다. LNG 가격 변동 리스크를 분석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코멘트 했습니다.
영국 Trade Winds에 따르면 Total은 신규 LNG 연료공급선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항에 배선 예정입니다. 프랑스 선사인 CMA-CGM 등이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지중해를 운행하는 크루즈 선박 등에 LNG 연료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Total은 MOL로부터 장기 용선하는 전술한 1만 8,600㎥ LNG 연료공급선 1척을 북유럽에서 운항할 계획입니다. Total은 지중해에도 동 LNG 연료공급선을 배치해 선사들에게 가용성 높은 연료 공급 네트워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양사의 해상 LNG 벙커링은 해운선사들의 LNG 등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hell은 LNG 연료공급선 사업에 적극적이며 이미 북유럽에서 LNG 연료 공급선을 운항하고 있고 싱가포르에서도 2020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LNG 연료 공급 선대를 확충해 LNG 연료 수요의 고조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선박용 LNG 연료는 독자적 환경규제가 다수 존재하는 유럽에서 선행해 채용되어 왔습니다. 그에 따라 LNG 연료공급선의 배치도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2019년 올해 이후 한국·싱가포르·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LNG 연료공급선의 취항이 예정돼 있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항에서 LNG 벙커링 네트워크의 구축이 진행되면 클린에너지로 여겨지는 LNG로의 연료 전환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9239
마리나비 2019년 6월 3일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