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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4-13 13:49:17/ 조회수 1645
    • “미국 항만업계, 중미 무역 분쟁에 따른 인원감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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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만과 해운업계는 중국과의 무역마찰 가능성에 따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컨테이너 수송량 하락과 인원감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rewry는 미·중 간의 무역마찰이 단기동안에는 컨테이너 해운업의 긴장정도를 높일 것이나, 추후 점차 컨테이너 해운업 뿐만 아니라 타 산업으로까지 옮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항만에서 발생하는 무역활동이 감소한다면 항만과 연관이 있는 육상근로자, 트레일러 기사 등의 인력들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무역량이 중국과 큰 연관성이 있어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제자문기관인 BeaconEconomics의 컨설턴트 Jock O'Connell에 따르면, 미중 양국의 해상운송 중 50%가 로스엔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을 통과한다. 따라서 미증 간의 무역분쟁이 발생하게 되면 두 항만의 운영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다.
      전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무역이 감소할 경우 캘리포니아 지역 항만의 공급사슬상에 위치한 기업과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로스엔젤레스항과 롱비치 항만에 종사하는 인력은 부두인력이 1.4만 명, 무역업무와 상업에 종사하는 인원이 수천 명이며, 이외에 항만에서 트레일러를 모는 기사가 있다. 일부 전문가는 무역분쟁으로 인원감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IHS Markit의 수치에 따르면, 미중 무역관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의 항만은 로스엔젤레스항, 롱비치항, 뉴욕-뉴저지항, 사바나항, 윌밍턴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롱비치항만의 홍보담당자인 Eric Bradley는 중국은 롱비치항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전체화물의 70%가 중국으로부터 오며, 대략적으로 수입량의 2/3와 수출량의 1/3을 중국이 차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IHS Markit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항과 롱비치항에서 중국으로 운송되는 주요 농산품은 대두, 각종곡물, 견과류, 수박, 유제품 및 육류 등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 오클랜드항은 지난 4년간 농산품 수출증가량이 40%를 넘어섰으며 작년 주요 수출품은 캘리포니아 아몬드와 쌀이었다. 오클랜드항은 냉동처리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많은 식품 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중 간의 관세보복과 분쟁은 현재까지는 단지 위협의 일종에 지나지 않지만, 중국이 미국 대두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매년 약 140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향이 있을 수 도 있다.
      이미 중국관세의 영향을 받고있는 상품은 미국 아이호다주와 일리노이주 및 미네소타주의 최대생산 품목인 돼지고기이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의 1/4은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인은 전 세계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다. 멕시코, 일본 외에 중국은 미국의 돼지고기 3대 수출시장중 한곳이다.
      미국 돼지고기 생산자 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미 서부에 위치한 항만을 통한 돼지고기 수출액은 30억 달러를 돌파하였고 미 동부 항만을 통해서는 10억 달러어치를 수출하였다.
      2016년 뉴올리언스항 수출화물 중 약 15%가 동물과 식물이었다. 뉴올리언스항의 홍보담당자 Donnell Jackson는 현재까지 미중의 교역량 감소가 장차 항만의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지만 항만 수입의 감소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http://www.ship.sh/news_detail.php?nid=2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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