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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 > 항만수요예측센터]2017-02-07 09:16:54/ 조회수 2714
    •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아프리카 항만물류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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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아프리카 항만물류시장 변화

      ■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전략이 구체화됨에 따라 아프리카 항만물류시장의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 일대일로는 중국이 추진 중인 ‘신(新) 실크로드 전략’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실크로드(一帶)’와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一路)’를 의미한다.
      - 이 중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로’는 중국과 동․서남아시아를 거쳐 아프리카를 잇는 바닷길을 개척하여 ‘진주 목걸이(String of Perls)’의 영역을 아프리카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한편 중국 정부는 ’15년 3월 개최된 ‘보아오 아시아 포럼(Boao Forum for Asia)’에서 ‘일대일로’ 전략의 구체적인 ‘5대 액션플랜(action plan)’을 발표하였다. 주요 계획 중 하나로 무역 부문에 있어 중국 현지기업의 해외 인프라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투자무역 협력대상의 적극적 확대 방침을 제시하였다.a)
      - 일대일로 시행방침에 힘입어 향후 중국기업들의 대외 인프라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정부의 ‘일로’ 전략의 일환인 바닷길 거점 확보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져 아프리카 항만물류시장에도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 그 변화의 시초로서 ’12년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중국의 해외항만 등 인프라 개발전략은 아프리카 지역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로 정부의 차관지원을 통해 해외자원개발과 연계시키는 형태로 나타났다.b) 이는 중국 정부의 아프리카 항만 및 물류인프라 투자확대를 통한 아프리카 물류시장 선점 그리고 자원시장의 효율적 확보 목적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아프리카 항만물류시장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과거 중국은 산업발전을 위한 ‘자원확보’의 차원에서 아프리카 진출 전략을 수행해 왔다. ’91년 이후 중국 외교부 장관은 매년 첫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해 왔으며, 이 결과 ’09년에는 중국이 미국을 넘어선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하였다.
      - 하지만 ’12년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중국 정부는 ‘자원확보’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일대일로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목적으로 아프리카 항만물류 인프라 시장 선점 전략을 주도해 왔다. 특히 ’13년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아프리카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이후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적극적인 초대형 항만인프라 개발협약을 맺어왔다.
      - 일례로 ’14년 케냐항만공사(KPA) Kenya Port Authority
      는 중국교통건설(CHEC) China Harbour Engineering Company Ltd.
      과 라무항(Lamu port) 신규 3선석 개발을 위해 총 투자금 478.9백만 달러 규모의 상호투자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20년까지 총 3개의 신규선석이 건설되며, 향후 라무항은 동아프리카 세 국가 수단(Sudan), 지부티(Djibouti), 몸바사(Mombasa)
      를 통과하는 물류의 원활화 및 인근 내륙국가 남수단(Republic of South Sudan), 에티오피아(Ethiopia)
      의 대외교역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d)
      - 또한 ’16년 10월 중국교통건설(CHEC)은 기니(Guinea)정부와 코나크리항(Conakry port) 개발을 위한 상호투자협정을 체결하였다. 투자규모는 총 7억 7천만 달러이며, 항만 인근 주요 인프라 시설인 도로, 주차장 및 총 3개의 부두 건설이 완료될 경우 지역 내 최대 항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같은 중국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의 목적은 자국 생산품 판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며, 코나크리항 개장시 중국 정부는 기니와의 교역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e)
      ■ 향후 중국은 미(美) 트럼프 당선자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응하여 일대일로 전략을 통한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확대 및 자원 확보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 반(反)하는 자국우선주의에 근거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불공정 거래에 대한 WTO 제소, 중국 수입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부과 등을 통한 견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 중국도 미국의 무역보복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국채의 매각, 대미 수입품목 규제 및 자국 진출 미국기업 압박 등 보복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중국의 행보를 보면 향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여 전 세계 경제 패권 장악을 위한 수단으로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및 자원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일례로 시진핑 주석은 ’15년 12월 개최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에서 향후 아프리카에 대한 약 6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였다.
      - 또한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15년 중국의 아프리카 대형 인프라 건설 및 자원개발 투자액 규모는 약 1,000억 달러로 ’00년 대비 100배 이상 급증하였으며,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수입액은 670억 달러, 수출액은 1,02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f)
      - 이 같은 중국의 적극적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은 일대일로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며, 동시에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 및 경제적 압박에 대비한 우회적 노력으로 해석된다.
      - 무엇보다 일대일로 전략의 본질적 이면(裏面)은, 향후 아프리카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예비한 중국계 기업의 항만물류 인프라 시장 선점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 지역의 중국 제 2의 자원교역거점화(hub)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관련 내용 및 출처는 아래의 KMI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kmi.re.kr/web/trebook/view.do?rbsIdx=278&id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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