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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0-29 17:33:35/ 조회수 2238
    • 중국 COSCO쉬핑, 내년 9월부터 크루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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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COSCO쉬핑 그룹은 중국 국영여행사인 중국여행사총사(China Travel Service; CTS)와의 협력을 통해 2019년 9월 중순부터 크루즈 사업에 신규 진입할 계획이 있음을 10월 25일 발표했습니다.

      CTS는 중국 중앙정부에서 운영하는 3대 국영여행사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 전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여행사입니다. 또한 중국 전역에 150여 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초대형 여행사입니다.

      COSCO쉬핑에 따르면 먼저 매선(買船)한 7만톤급 중고 크루즈 선박을 이용해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등 인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운항 할 계획이 있습니다.

      COSCO와 CTS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JV(Joint Venture)를 최근 설립한 바 있는데, 동사에서 크루즈 사업을 전개하게 됩니다. 동 JV는 영국 P&O 크루즈가 운항해 온 "오리아나(69,153 총톤, 승객정원 1,825명)" 크루즈를 올해 하반기 이미 중고선 매입 완료하였습니다.

      그런데 동 JV는 크루즈 선박의 운항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크루즈 선박 운항에 풍부한 경험과 실적이 있는 V Ship Leisure사에 다시 운항면의 기술지원, 선내 숙식 운영 부문 등을 위탁할 예정입니다.
       
      영국 P&O 크루즈로부터 연내 인도 될 예정인 동 크루즈는 중국국적 조선소에서 선내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리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 9월 중순부터 중국의 주요 거점항을 베이스로 일본이나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타이, 싱가포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에 기항하는 일정입니다.

      한편 CTS는 2017년 5월 중국 국유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집단(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rporation; CSSC)과 중국 국내 크루즈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COSCO쉬핑은 이번 크루즈 수리를 CSSC에 의뢰 할 예정입니다.

      CSSC는 2017년 2월, 중국 조선소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카니발 코퍼레이션&PLC(본사 마이애미)로부터 13만톤급의 크루즈 선박 2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현시점 기준으로는 2023년에 제1선, 2024년에 제2선의 준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 2척의 크루즈 선박들은 CSSC 산하의 상해외고교조선(上海外高橋造船)에서 건조되지만, 동사는 크루즈 선박을 건조한 실적이 전무하여 2015년 하반기 CSSC와 업무제휴를 합의한 바 있는 이탈리아 Fincantieri 조선이 기술지도를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중국의 크루즈 시장에 정체감이 감도는 요즈음 중국 정부는 COSCO쉬핑의 크루즈 산업 진출을 통해 다시금 중국인 내수 관광객의 크루즈 이용 진작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사진: 오리아나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3628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10월 26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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