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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5-08 19:26:49/ 조회수 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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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 20년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대비 11% 감소 전망. 리먼쇼크 웃도는 역대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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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락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의해 2020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클락슨은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그동안 가파르게 성장해 왔으며,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리먼 쇼크발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시의 감소 규모는 9%였는데 이번 코로나 쇼크로 리먼 쇼크 당시의 실적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물동량 감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IMF가 전망한 세계경제 전망에 의하면 2020년 세계 GDP는 3% 감소, 구미(EU·미국)나 일본 등 선진국 지역으로 한정하면 6.1% 감소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경제 둔화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IMF의 이러한 전망치도 리먼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2008년 4분기부터 2009년 3분기까지)의 2.5% 감소보다 큰 수치입니다.
클락슨은 컨테이너 수송은 각국의 왕성한 소비재 수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그 수요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구미 여러 나라들이 lock-down(도시봉쇄)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컨테이너 화물의 움직임이 둔화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행인 점은 중국은 경제활동이 다시 시작되면서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고 아시아 역내 항로에 있어서도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미 제국의 수요 동향에 좌우되는 동서 기간항로에의 영향은 분명히 큰데, 클락슨 분석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해 2020년 제2분기로 한정할 경우 2009년 제2분기에 기록한 20% 감소에 가까운 숫자가 나올 우려가 있습니다.
클락슨에 의하면 세계 컨테이너 화물의 성장률(평균)은 1980년대 99%, 90년대 91%, 00년대 7.3%, 10년대 4.6% 등으로 단년도 기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09년의 9% 감소뿐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
5월 11일 제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