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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2-07 16:56:37/ 조회수 3910
    •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주요 중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 2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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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해항, 닝보항, 선전항 등 중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1월 20일 이후 일일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설 연휴 이후 물량 회복 여부가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중국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 처리실적은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중국 주요 항만들의 처리 실적이 장기간 부진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 항만 처리량 실적에서 싱가포르항이 부동의 1위 상해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중국 업체들의 부품 납품 감소로 인해 생산이 다소 둔화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제조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의 경우 공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완성차 공장 등의 완전한 가동 중단이 예상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발하기 한 달 전인 연초에 세계 컨테이너 처리량 증가율이 2019년 대비 최소 0.7%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알파라이너에 의해 발표됐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컨테이너 처리량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알파라이너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1분기 홍콩항을 포함한 중국 전체 항만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실적 총합이 전년 동기 대비 600만teu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1월 중에 시행된 중국발착 해상 운송 서비스의 감축 이외에도 선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2월에 추가적으로 운항을 중지할 계획이 있음을 발표한 상황이여서 항만 취급량은 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blank sailing(감선·감편)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선·감편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3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인 감선·감편은 중국의 설 연휴 이후 화물 운송량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중국 공장 폐쇄가 계속되면서 공급체인 자체가 영향을 받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알파라이너는 한국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가 2월 7일까지 한국 내 7개 공장의 조립 라인 가동을 잠정 중단시킬 예정이며, 기아자동차는 중국 협력업체들로부터의 부품 조달 부족으로 국내 3개 공장 중 2개 공장에서 생산량을 감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파라이너는 자동차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막대한 생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격을 받은 후베이성 공장들의 부품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생산 감소로 경영수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한시에는 철강, 반도체, 자동차 공장뿐만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Lenovo와 같은 제조업체들이 다수 입지해 있습니다.

      lloydslist.maritimeintelligence.informa.com/LL1130903/Coronavirus-Fullyear-global-box-growth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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