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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2-14 11:28:44/ 조회수 1294
    • ■ 머스크 라인, 2017년 실적 흑자 전환 / Unit Cost 절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 (머스크 라인 40피트 컨테이너 당 Unit Cost는 2,079달러로 타선사 대비 10% 이상 저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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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머스크 라인, 2017년 실적 흑자 전환 / Unit Cost 절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 (머스크 라인 40피트 컨테이너 당 Unit Cost는 2,079달러로 타선사 대비 10% 이상 저비용)

      컨테이너 정기선사 업계 1위 머스크 라인의 2017년 1-12월기 EBIT(이자 및 세금 지불 이전의 수익)는 7억 4,400만 달러(약 8,061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머스크라인은 1년 만에 연간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흑자전환은 컨테이너선 업계의 경영 환경 개선 노력이 실제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라는 평가입니다.

      정기 선사의 경쟁력은 컨테이너 단위 당 경비를 의미하는 단위 비용(Unit Cost)이 결정하게 되는데, 머스크 라인은 지속적인 유닛 코스트 저감에 노력해왔으며 이와 더불어 2017년 컨테이너 운임 회복도 순풍이 되면서 빠르게 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사의 공개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유닛 코스트는 40피트 컨테이너 당 2,079달러로 전년 대비 4.9% 늘었습니다. 다만 2017년 평균 연료 가격이 43%나 상승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유닛 코스트 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른 선사와의 비교 시에도 일반적으로 40피트 컨테이너 당 2,200달러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타선사 대비 10% 이상 낮은 비용입니다.

      유류 가격을 톤당 200달러로 고정하고 원가 계산시 2017년 유닛 코스트 2,079달러는 전년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계측됩니다. 머스크 라인이 작년 한해 지속적으로 비용절감을 밀어 붙인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컨테이너 정기선 업계는 15-16년 기록적인 시장 침체를 겪었고 이는 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의 합종연횡이 발단이었습니다. 2017년에 들어서는 주요 컨테이너 선사의 합병·통합의 가닥이 잡힌 데다,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른 컨테이너 화물의 이동도 활발해지면서 운임 시세가 회복된바 있습니다. 운임회복도 2017년 한해 머스크 라인이 일순 실적을 회복할 수 있게 만든 주요 원인입니다.

      실제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동사 평균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당 2,005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동서항로는 전년 대비 19.3% 늘어난 2,142달러, 남북항로는 전년 대비 8.9% 늘어난 2,148달러, EU 역내 항로는 2.4% 증가한 1,340달러를 각각 기록하였습니다. 동서 기간 항로뿐만 아니라 대 남미·아프리카 등 남북항로에서도 시황 회복이 나타난 것이 실적 개선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취급 화물량은 전 세계 항로 합계시 전년 대비 3% 늘어난 1,073만 1,000FEU를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 올 한해 전 세계 컨테이너 수송 수요는 4.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머스크 라인은 반드시 중국 발착 화물을 고집하기 보다는 채산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머스크 라인은 2017년 12월 독일 선사 함부르크수드를 인수하고 자회사화 했습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의 데이터에 의하면, 인수 이후 양사 선복량 합계는 2월 13일 시점에서 427만 TEU에 이릅니다. 메가 선복량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올 한해에도 머스크 라인의 Unit Cost는 한층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7397

      마리나비 2017년 2월 14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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