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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17-07-27 10:47:21/ 조회수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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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기간항로 서비스에서의 인도네시아 항만 기항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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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기간항로 서비스에서의 인도네시아 항만 기항 증가세
▶ 최근 주요 기간항로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항만을 새로운 기항지로 추가하고 있다.
- 과거 일각에서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의 범위가 초대형선의 등장과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일부 주요 관문과 중심축항만 중심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선복량 과잉, 연료비용 하락, 피더 항만 시설 확장 등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의 항만과 타 대륙의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중심축항만의 역할이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최근 CMA-CGM은 5,095 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하여 인도네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인 SEANE(South East Asia North Europe Service) 서비스를 도입하여 인도네이사 자카르타에 위치한 탄중 프리옥에서 운항을 개시하였음. 또한, CMA-CGM은 자카르타를 OCEAN 얼라이언스의 Transpacific 서비스인 Columbus Roop에 기항지로 추가하였음
- SEANE과 Columbus 서비스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인도네시아를 경유하는 서비스는 아시아 역내 항로를 제외하고 인도네시아-호주 항로의 몇몇 서비스만이 존재하였음.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UNCTAD 정기선 해운 연결성 지수(liner shipping connectivity index)가 Top 30위권에서 Top 50위권으로 추락하여 기간항로 내 주요 서비스의 기항지 목록에서 인도네시아 항만이 제외되어 왔기 때문임
▶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과 해운 및 항만 분야 투자 증가
- 인도네시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자 세계 5대 인구대국으로 IMF는 5년 이후에 인도네시아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중국, 인도를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어 인도네시아 직항 서비스에 대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되고 있음.
- 또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Joko Widodo은 지난 2014년 대선에서 “바다에서 승리한다.”를 핵심 공약으로 선정하여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해양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역내 및 원양 항로의 연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로 운송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가 그간의 경제 성장과 인구 규모에도 컨테이너 기간항로에서 제외된 이유는 빈약한 배후 공급사슬 인프라 때문으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2016년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World Bank의 항구, 철도, 도로, IT 등의 무역 및 운송 관련 인프라 구축 수준과 UNCTAD의 Liner Connectivity이 동남아시아 경제권의 평균보다 낮았음.
- 이 두 가지 지표의 동남아시아 지역 평균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같은 국가의 성과로 다소 과대평가되었지만, 인도네시아와 비슷한 소득 수준을 가진 타 국가와 비교해도 인프라 구축 수준은 평균 이하이며, Liner Connectivity 역시 베트남, 이집트, 인도와 같이 인도네시아와 비교되는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와 비교하여 훨씬 뒤쳐져 있음.
▶ 탄중 프리옥, 파팀반 항만 개발
- 인도네시아 제 1항만인 탄중 프리옥은 2013년에 최대 590만 TEU를 처리했으며,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절반에 달하는 550만 TEU를 처리함에 따라 지속적인 항만 확장 압력을 받고 있음.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당국은 2021년까지 총 1,200만 TEU 이상, 2024년까지 총 1,950만 TEU 이상으로 처리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2단계에 걸쳐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 7개를 건설하는 항만 확장 계획에 착수하였음.
- 그러나 대규모 확장에도 불구하고 탄중 프리옥 항만은 향후 자바 서부 지역의 성장세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됨.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항만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의 자금을 지원받아 탄중 프리옥에서 약 150Km 떨어진 파팀반 항만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일부 개발이 완료되면 150만 TEU을 처리하고, 최종 완공되는 2027년에는 75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음.
- 파팀반 항만 개발은 강력한 정치적 지지와 해외 투자자금 도입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항만 세부 설계는 올해 3분기까지, 착공 시기는 올해 4분기로 예상됨. 이후 항만 운영자와 조인트벤처 파트너 선정 과정과 항만 배후부지 개발 과정이 남아있음
원문 URL : https://www.drewry.co.uk/container-insight-weekly/weekly-feature-articles/direct-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