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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해외시장분석센터]2020-03-26 11:51:58/ 조회수 2541
- 미국 수산업계 특수 시즌인 사순절(Lent)이 돌아오다!
- 1. 카톨릭 신자들의 사순절은 부활절 40일 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에서 시작해 성토요일에 끝납니다. 이들은 이 6주의 기간 동안 금식, 회개, 절제 등을 수행하며 부활절을 준비하게 됩니다.
2. 순절 동안 가장 일반적인 관습은 매주 금요일 식단에서 육류(meat)를 제외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육류는 땅에 사는 동물로 정의되기 때문에, 사순절 기간 동안 육류의 대체제로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인구의 22%가 카톨릭 신자인 미국에서는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에 수산물 판매량이 정점을 찍고, 그 후 6주 동안 한 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합니다. 2017년에는 사순절 기간 동안 미국 소매 업체의 수산물 판매량이 급증하여 1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 이러한 수산물 특수시즌을 맞아 미국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사순절 매출증가를 위한 식료품업계와 외식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5. 미국 패스트푸드업체인 아비스(Arby’s)는 피쉬엔체다(Fish’N Cheddar), 크리스피피쉬(Chrispy Fish) 샌드위치를 출시했고, 보쟁글스(Bojangles)는 자연산 알래스카 명태를 사용한 보즈앵글러피쉬(BojAngler Fish) 샌드위치를 선보였습니다.
6. 미국 식료품업체인 퀄리티푸드센터(Quality Food Center)는 홈페이지의 ‘2020 Lent’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수산물 할인과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7. 이렇듯 사순절과 같이 일상적인 관습에서도 마케팅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수산물 수출을 위해 각 나라의 특징과 문화의 이해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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