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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9-04-16 14:23:40/ 조회수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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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광층 생물들이 기후변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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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광층, 혹은 다른 말로 중심해(mesopelagic zone)라고도 하는 바다의 중간층은 해양동물들의 일주기 수직이동(diel vertical migration)의 공간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었다. 어류 등 많은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서 위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이 층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이 약광층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바다는 표면에서 대기의 탄소를 흡수하게 되고 이 탄소는 가라앉아 심해에 머물게 된다. 심층수가 표층으로 다시 올라오기가지 해저에 저장된 탄소는 다시 대기로 방출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중간대의 약광층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류 등 해양동물은 위쪽에서 먹이를 먹고 아래로 수직이동함으로써 탄소의 하강을 가속시키는 "생물학적 탄소 펌프"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만약 이 생물학적 탄소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인류에 의해 배출된 탄소량에 비추어 볼 때 대기 중의 탄소는 현재의 2배 정도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대기 중의 탄소 량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약광층 어업으로 이 층에 서식하는 해양동물이 줄어들게 되면 탄소펌프의 작동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약광층에 대한 과학적 조사,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http://gothamist.com/2019/02/08/the_twilight_zones_carbon_eaters.php#photo-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