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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6-08 09:11:00/ 조회수 2590
    • ■ The 2nd Korean-German Logistics Conference 배포자료 中 : 해운항만 분야의 미래, LNG 추진 선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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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he 2nd Korean-German Logistics Conference 배포자료 中 : 해운항만 분야의 미래, LNG 추진 선박 (요약)

      -2020년 1월 1일부터 세계 모든 항로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황 함유량 0.5% 이하 연료유 사용의 강제 적용

      이는 기존 연료유 대비 30~50% 이상 비싼 연료 사용이 불가피, 선박의 운항 수익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으로 선주들의 거센 반대가 있었다.

      허나 당초 선주들의 반대로 2025년부터 규제 강화가 적용될 것으로 보였던 일부 예상을 깨고 IMO는 4년 간의 준비 기간 후에 전 해역에서의 선박배출가스 규제 강화를 공표했다. IMO의 이러한 행보에 비춰보았을 때 앞으로도 환경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항로에서는 황 함유량 3.5% 이하 연료유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해안으로부터 24마일 이내에서 0.1%, 중국 및 홍콩은 일부 지정 항만에서 0.5%, 유럽은 EU 모든 항만에서 0.1%의 황 연료유 사용을 요구하는 등 저유황 연료유 사용을 강제하고 있는 지역은 이미 많으나 특정 해역에서만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어 비싼 저유황 연료유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황 함유량 외 질소산화물(NOx) 배출규제에 있어서도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배출통제구역을 2016년부터 이미 시행중인 북미지역에서 발틱해와 북해까지 확대적용(2021.1.1.)키로 결정, 규제 범위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LNG 추진선 발주 현황 및 전망

      이러한 규제 범위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사들의 시책 중의 하나가 바로 「LNG 추진선 도입」 이다. Maersk, CMA-CGM 등 글로벌 주요 선사들은 컨테이너 선종을 대상으로 LNG 추진선을 발주하고 있으며 또한 자동차 운반선, 크루즈선 등 컨테이너선 외의 선종에서도 LNG 추진선이 출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LNG 추진 시스템은 현재 모든 규모의 모든 선종의 선박에 적용이 가능한, 즉 사용화 단계에 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연안 페리선과 같은 소형 선박에 LNG 추진 시스템이 적용, 사용중이며, 1만 TEU급 이상의 대형선박에도 적용 가능한 시스템 또한 개발, 사용화 단계에 있다.

      DNV-GL의 보고에 따르면, 2015년 5월 기준 전 세계에 운항되는 LNG 추진선은 총 63척으로 그 중 81%를 노르웨이가 보유,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으며 그 뒤를 유럽(11%), 아시아태평양지역(5%) 등이 따르고 있다. 2015년 5월 기준 건조 중인 LNG 추진 선박은 컨테이너선(18척), 카페리(13척), 가스운반선(12척)을 포함 총 80척이며, 그 중 26척이 2015년에, 33척이 2016년에 인도 되었으며 올해 2017년 17척, 내년 2018년 4척이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로이드선급(2012)은 2012~2025년 누계 LNG 추진선 신조 척수를 653(기본)~1,962(긍정) 척으로 전망했으며, 긍정적인 시나리오 1,962척에 따르면 벌크선 890척, 원유운반선 466척, 컨테이너선 277척이 신조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부산항 LNG 벙커링 기지 구축

      부산항 LNG 벙커링 사업 진행이 주변 경쟁 항만인 닝보(저우산)항과 요코하마항 등에 비해 뒤처진 상황에서 다가올 한중일 간 동북아 LNG 벙커링 공급 허브 경쟁을 대비해 부산항은 입지선정작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벙커링 터미널 개발 및 운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부산항이 입지한 동북아 지역은 아시아-유럽항로 벙커링 수요의 18%, 아시아-북미항로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가격경쟁력 확보시 부산항은 LNG 벙커링 주요 공급 거점으로 급부상할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장기적 관점에서 2030년 이후 북극항로가 상용화될 경우, LNG 벙커링의 주요 거점은 동북아 지역의 거점항만과 북유럽 항만들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선제적 준비 차원에서도 부산항의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사업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할수 있다.

      - 중국 LNG 벙커링 기지 구축 사업 현황

      2016년 기준 중국에 6개소의 LNG 벙커링 인프라가 개발되었으며 이 중 5개소는 이미 운영 중에 있다. LNG 벙커링 인프라는 대부분 장강, 시강 등 내륙수운용이며 닝보(저우산)항에는 외항선을 대상으로 하는 LNG 벙커링 인프라가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2018년부터 LNG 벙커링 사업이 추진 될 예정에 있다.

      중국의 선박 배출가스 기준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인 WTI(China Waterborne Transport Research Institute)는 2015년 기준 중국 양쯔강에 40여척의 LNG 추진선이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30척의 개조 선박과 14척의 신조선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서는 2015년 9월 말 기준 중국에서 710척의 LNG 추진선을 승인했으며, 이 중 530척이 순수(이원연료주입이 아닌) LNG 추진선이다. 또한 60척 이상의 LNG 추진선이 추가 건조 중에 있으며,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에 1,000여 척의 LNG 추진선이 개조 또는 신조를 통해 운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LNG 벙커링 기지 구축 사업 현황

      한중일 3개국 간 LNG 벙커링 기지 구축 사업에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국가가 일본으로, 2015년 기준 일본에는 총 33개의 LNG 터미널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간 LNG 생산능력은 2억 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국토교통성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요코하마항을 LNG 벙커링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자원에너지청), 요코하마시 항만국, 국토교통성(항만국, 해사국, 해상보안청), 요코하마 가와사키국제항만(주), 도쿄가스주식회사, NYK 등 정부, 지자체, 항만공사, 민간사업자 등 다양한 주체가 2016년 6월부터 2017년 1분기까지 총 7차례의 검토회의를 거쳐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일본의 요코하마항 LNG 벙커링 거점 육성 사업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요코하마항 LNG 벙커링 거점 육성 로드맵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로 LNG 벙커링 운영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1단계는 2020년까지의 계획으로, 현재 수행 중인 탱크로리부터 LNG 추진 선박에 보다 효율적으로 벙커링을 실시하기 위한 Truck to Ship 방식의 벙커링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는 2020년 이후 LNG 벙커링 인프라가 구축된 기지들을 거점으로 LNG 벙커링 선박을 도입, 컨테이너선 및 크루즈선 등 대형선박에 벙커링을 위한 Ship to Ship 벙커링 운영 방식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약 60억 엔(원화 약 660억 원)의 사업비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3단계 로드맵에서는 LNG 벙커링 수요 확대 시 요코하마항 내의 LNG 기지로서의 벙커링 체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100억 엔(원화 약 1,1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코하마항 인근에는 다수의 LNG 인수기지가 입지, 기존 시설 활용이 가능하여 추가적인 벙커링 인프라의 구축이 불필요하다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 제2차 한독물류 컨퍼런스는 ‘변화하는 환경(Changing Environment)’을 주제로 한국과 독일 간 해운물류업계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독일연방물류협회(BVL)가 주최하고 KMI, 새만금개발청 등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2017년 6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독일선주협회 CEO Ralf Nagel, 새만금개발청 임병익, KMI 박한선 해사안전연구실장 등이 발표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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