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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8-05 16:39:48/ 조회수 1778
    • 아시아 통화 가치 일제 하락. 한국 원화 미달러 대비 1,200원 돌파 등 한국 경제에 불안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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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5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중국의 통화인 인민 위안화, 한국 원화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대부분이 달러 대비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더욱 둔화되면서 아시아 신흥국으로부터 자본 유출이 진행될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에 있던 투자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한국 원화 가치는 2년 7개월 만에 미 달러 대비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203.6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8월 5일 오후 15시 30분 기준 달러당 1215.70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폭을 더 넓혔습니다. (前場 대비 원화가치 1.27% 절하)

      이처럼 한국 외환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을 돌파했으며,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장중 1,200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월 11일 이후 2년 7개월 만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배제한 데다 미·중 관세전쟁도 확전하는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원화를 가파른 절하로 몰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코스피(KOSPI)는 전일 대비 2.56% 하락한 1,946.98, 코스닥(KOSDAQ)은 전일 대비 7.46% 하락한 569.79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3년 1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연기금과 개인이 매수로 주가 하락을 방어했지만, 외인 투자자금의 탈출 러쉬로 큰 폭의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한편 중국 위안화 가치도 급락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8월 5일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33% 오른 6.9225 위안으로 고시했으며, 5일 오전 11시 30분경 7.0300 위안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7위안이 붕괴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인민은행은 성명을 발표하고 “7은 댐이 아니여서 한번 무너지면 물은 1,000리를 갈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환율변동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환율 회피상품 구매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4일 “대중 추가 관세를 거의 모든 제품으로 넓힌다"고 발표하는 등 대중국 제재 제4편의 발동을 표명함으로써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확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8월 5일 투자자들이 비아시아 국가의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는 경향이 가속화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5일 당일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나 주식 매각이 진행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 절하되고, 아시아 각국의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했습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반도체 등에서 중국과의 경제 유대가 깊은 한국 통화의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필리핀 페소화, 인도네시아 루피화 등도 큰 폭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제 둔화의 영향이 신흥국 실물경제로 확산되면 또 다른 통화 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FRB)를 추종해 금리를 내리는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국 통화가치 하락이 멈추지 않으면, 금리 인하가 새로운 자본 유출을 부를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 단행을 중단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경제신문 8월 5일,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48211790V00C19A8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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