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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2-10 10:25:59/ 조회수 1510
    • 골든패스 LNG 수출프로젝트의 최종투자 확정.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조선업체의 LNG 운반선 수주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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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엑손모빌(Exxon Mobil)과 카타르국영석유는 2월 5일 미 텍사스주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던 "골든 패스 LNG 수출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골든패스 프로젝트는 텍사스 사빈해협(Sabine pass)에 건설된 기존 LNG 생산시설을 수출용 시설로 개조 확장하려는 프로젝트입니다.

      연산 1,600만 톤의 대형 LNG 수출 프로젝트로, 동 프로젝트에서 수출되는 LNG만을 위해 최소 20척 이상의 LNG 운반선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자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 원)로, 카타르국영석유가 80억 달러, 엑손모빌이 20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카타르국영석유는 골든패스 프로젝트의 전체 지분 중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엑손모빌은 남은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는 올해 3월까지 액화시설 건설공사에 착공하고, 늦어도 2024년부터 수출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운 관계자들은 골든패스 프로젝트용 LNG 운반선 발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골든패스 프로젝트에 투입될 LNG 운반선은 올해 연중 또는 늦어도 2020년 중에 발주될 것이 유력합니다.

      동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양사는 아직 구체적인 선복 조달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동 프로젝트에 투입될 필요척수도 향후 바뀔 수 있고, LNG 운반선을 수주할 조선소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연산 1,600만 톤의 LNG 전량이 아시아로 수출될 경우 표준형 LNG 운반선으로 환산시 약 40척의 선복수요가 창출되는 계산이 나오며, 전량이 유럽으로 수출될 경우 선복수요는 약 16척분에 상당합니다.

      한편 카타르는 자국에서도 LNG 증산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을 2019년 기준 현연산 7,700만 톤에서,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연산 1억 1,000만 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해운 관계자는 골든패스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신규 LNG 운반선에 더해 카타르가 자국 증산에 충당하기 위한 LNG 운반선까지 신규 발주할 경우 LNG 운반선 신조 발주 척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카타르 자국 증산분은 아시아에 판매하고 골든패스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는 유럽을 중심으로 출하하는 것인데, 이 경우 약 60척 전후의 신규 선복 수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드 알카비(Saad al-Kaabi) 카타르 에너지담당청 청장은 1월말 한국을 방문해 LNG 운반선 신조 발주 계획을 한국 조선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NG 운반선 관계자는 "카타르 정부는 1월 카타르의 자국 증산분에 충당하기 위한 선대뿐만 아니라 골든패스 프로젝트용 선대까지 포함한 60척에 대한 신조발주 계획을 대우조선해양에 전달하였다"고 코멘트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동 신조 발주건 60척을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분담 수주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0척에 달하는 대량수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부담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LNG 운반선에 특화된 한국 조선소로의 발주가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카타르로부터의 수주 공시는 연내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6189
      마리나비 2019년 2월 7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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