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10-06 14:23:54/ 조회수 1669
    • 지구공학기술은 기후위기의 해법인가?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지구공학기술은 기후위기의 해법인가?

      지구공학기술(geo engineering)을 통해 기후위기를 헤쳐 나가는 것은 너무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누구도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러나 적어도 몇몇 환경 리더들은 에너지효율성 개선과 신재생에너지원의 전이와 함께 지구공학기술의 개념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고에 있는 무기(수단) 중 하나라는 점에 동조하기 시작하였다.

      캠브리지 대학의 극지해양물리학 그룹 소속의 Peter Wadhams의 2016년 저서 “빙하와의 이별(A Farewell to Ice)”에서, 격변하는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인류가 상이한 지구공학기술(geoengineering techniques)을 활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몇 개의 다른 시나리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Wadhams은 저서에서 지구공학기술 리스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가 연구자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 대상으로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직접 포집(direct air capture of CO2)“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잠재적인 지구공학기술로는 소금을 분사하는 함대(a fleet of salt spraying ship)를 전 세계 해안으로 보내 하늘쪽으로 수백 feet에 달하는 해수 파이프(pipe ocean water)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소금 결정체와 함께 구름을 상층부로 분사하여 보다 많은 햇빛을 반사하여 (태양열을) 지구표면으로부터 멀리 보내는 것이다. 이는 영국 에딘버러 대학의 공학자들은 이미 이러한 모델작용을 위한 프로토타입 함대를 디자인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인공 에어로졸이나 거대한 우주거울, 해양시비(ocean fertilization)을 통해 조류번식을 촉진하여 이산화탄소 흡수원(carbon sink)으로 활용하는 방식 등이 제안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등하기 위해 초고층대기에 황산 또는 이산화황을 쏘거나 분사시키면 기존에 존재한 수증기와 결합하여 반짝이는 에어로졸을 형성하게 된다. 바람에 의해 이러한 에어로졸은 지구를 연무로 둘러싸게 되고, 연무는 태양복사의 1% 정도를 우주로 반사시키게 되는 원리이다.

      지구공학기술로는 거대한 우주거울 또는 반사하는 그물망(a supersized space mirror or reflective mesh)을 건설하여 지구 궤도에 설치해서 태양광선의 일부를 반사시킴으로써 지구를 보호하는 방안도 언급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조류의 대량증식, 광합성을 하는 기타 해양식물의 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해(open ocean)에 철을 시비하는 해양비옥화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Jennifer Santisi는 E-The Environmental Magazine에서 “조류가 죽으면서 해저면으로 가라앉는데, 그 과정에서 탄소를 함께 가져간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유의할 점은 이러한 지구공학기술은 과도한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부작용과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연구자들은 실제로 대규모 실용화 기술을 적용하기 이전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동시에, 환경론자들은 지구공학기술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하면서,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s)”을 가다듬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http://www.montgomery-herald.com/news/some-green-leaders-get-on-board-with-geoengineering/article_596ae60e-9f28-11e7-9955-bb9bd79df1ed.html

      자료 : The Montgomery Herald.com 2017.9.22.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