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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10-16 20:47:15/ 조회수 1561
    • 과연 해양에 인위적으로 대량의 철을 살포하는 것은 기후변화 예방에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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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연 해양에 인위적으로 대량의 철을 살포하는 것은 기후변화 예방에 도움이 될까?

      기후변화(Climate Change) 이슈는 ① 기후는 계속해서 변한다는 것을 믿는 사람과 ② 기후변화를 믿지 않는 사람 또는 만약 기후가 계속 변한다고 해도 이는 자연적인 과정이라고 믿는 사람 상호간의 끊임없는 논쟁을 야기하는 중대한 주제이다.

      전 세계의 연구자들은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는 해양에 용해된 철을 시비하면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 또는 기술의 타당성과 혜택과 위해는 무엇인가?

      1. 지구공학의 이론(The Theory of Geoengineering)
      기후변화에 관한 대응은 태양복사(solar radiation)를 감축시키기 위한 행동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행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해양에 철을 살포하는 것은 “탄소 지구공학(carbon geoengineering)”에 속하는 것으로, 특히 해양시비(ocean fertilization)에 해당한다.

      2. 해양시비 방식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위해 인위적으로 용해된 철을 해양에 살포하면, 해양에서 가장 작은 유기체인 식물성플랑크톤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이러한 미세 해양식물은 이산화탄소 감축에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식물성 플랑크톤은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시키기 때문이다.

      철과 같은 필수 영양분이 결핍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의 번식이 종종 제한을 받게 되는데, 해양시비는 철을 해양에 추가함으로써 식물성 플랑크톤의 증식을 촉진하고, 식물성 플랑크톤은 대기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최대한 흡수하게 된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죽게 되면 전 생애주기 동안 흡수한 모든 이산화탄소를 갖고 해저로 가라앉게 된다.

      3. 지구공학기술에 대한 논쟁(Geoengineering Controversy)

      지구공학기술과 관련한 가장 큰 문제는 불확실성과 미지성이다.
      연구자들은 지구생태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고 있으나, 실험이 지구생태계에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다. 따라서 해양시비와 같은 지구공학 프로그램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해양시비에 관한 실험과 연구가 진행된 것은 10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해양시비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구공학기술의 광범위한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요구된다.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지구공학기술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것이 충분히 안전한 것인지 그리고 기후변화가 미치는 악영향을 저감시키는 데 효과적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료 : 사이언스2.0 2017.7.21.
      http://www.science20.com/megan_nichols/can_seeding_the_ocean_with_iron_help_prevent_climate_change-22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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