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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5-20 16:27:34/ 조회수 3460
    • 코로나 바이러스로 선원 교대에 애로 발생. 선원교대 허브항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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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속에 선박관리회사들은 선원 교대와 감염 방지 대책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약 600척의 관리 선대를 가지는 독일 선박 관리 대기업 Bernhard Schulte Shipmanagement(BSM)의 이안 비버리지 CEO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물었습니다.

      BSM은 당사의 최우선 과제는 선원 안전이라고 설명하면서 해상과 육상의 모든 직원들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BSM의 경우 현재까지 관리하는 선박에서 선원이나 여객선에 승선한 관광객 등 수 건의 신종 코로나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감염 사례들은 육상 당국의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BSM은 "현 시점까지 선원들이 승선중일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수 없었다"라고 지적한 이후 "하지만 향후 당사는 선상에서의 검사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육상 방역당국과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BSM은 현재 감염 방지책으로 모든 선원에게 독자적인 개인용 페이스 마스크와 손 씻기 용품을 지급하고, 필요에 따라 위생 강화를 위한 추가 물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승선중 선원의 체온과 건강상태의 정기적 체크 외 감염 확대국의 항만에서는 하역이나 선적 작업 등 선륙(船陸) 간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있습니다.

      정보 측면에서는 선원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유의사항에 대한 주지를 철저히 시키고, 사내 선원 웹,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상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육상을 벗어나 근로하는 선원들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동향 파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장은 선원이 잠재적 감염 증상을 보였을 때를 대비해 긴급 대응 플랜을 철저히 수립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봉쇄(lockdown) 등 세계적 이동제한이 선원 교대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BSM은 선원 교대가 여전히 매우 어렵다고 진단하고, 각국의 이동제한이 언제 풀릴지 불투명하다고 언급했습니다.

      BSM은 최근 몇주 간 유럽과 중국, 홍콩, 호주,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아이슬란드 등 특정 항만에서 교대에 성공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자국 국적 선원의 하선을 허용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선원 교대를 허용한 것입니다.

      BSM은 선원교대 촉진을 위한 잠정 조치로 특정 항만을 선원교대 허브항으로 지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합의된 절차와 프로토콜(절차규약)에 따라 선원이 특정 선원 교대항에서 승·하선하고 이후 동 교대항에서 항공기 등으로 자국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각국의 입국·이동 제한 등으로 선원 교대가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선원 교대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계속되면 안전운항 현장을 책임지는 선원들의 부담이 커져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global supply-chain)이 붕괴될 우려가 있습니다.

      해운 관계자들은 바이러스의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 경제활동을 중단시키지 않기 위해 선원 교대를 원활히 실시할 수 있는 선원교대 허브 항만 만들기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안 비버리지 CEO

      https://secure.marinavi.com/news/

      5월 20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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