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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4-11 09:45:38/ 조회수 1938
    • [IMO 2020 SOx 규제] 미국 FMC 화주로의 연료가격 전가를 감시할 계획이 있음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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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hael Cory 미국 해사연방위원회(Federal Maritime Commission·FMC) 위원장은 4월 4일 개최된 미의회 상원 운수과학 무역소위원회에 출석해 해운선사가 SOx 규제 관련하여 연료유 가격 상승분을 화주에 전가할 때에 미 해사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확실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Cory 위원장은 현 FMC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선사가 도입하고자 하는 연료유할증금(Bunker Adjustment Factor·BAF)의 계산식이 투명하고 공평성이 있는 것이냐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미국계 화주의 화물을 운송하는 세계 모든 선사에 대해서 어떤 논리에 근거해서 BAF를 산정한 것인가 꼼꼼히 검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Cory 위원장은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요청한 상황이라고 코멘트하면서 철두철미하게 BAF의 타당성을 검토할 것임을 공언했습니다.

      FMC의 이러한 입장은 미국은 경쟁력을 갖춘 해운선사를 보유하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해운업 경쟁력이 낮지만 제조업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화주 연계 산업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가 2020년 1월부터 시행하는 SOx 규제로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은 현행 룰의 3.5%에서 0.5% 이하로 규제됩니다.

      Cory 위원장은 4월 4일 개최된 동 소위원회에서 "전 세계 해운업계는 이번 규제에 따라 원화 환산 시 11조-16조 6,000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정결과를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Cory 위원장은 현재 다수의 해운회사들이 적합유 사용이나 스크러버 탑재 등 어떻게 규제에 대처할지 또한 화주에게 어떻게 추가 코스트를 전가할지 결정하지 않아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FMC는 향후 전 세계 해운회사를 대상으로 보다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Cory 위원장은 이 외 미국 발착 컨테이너 항로 동향 등에 대해서도 보고했습니다. 북미항로의 2018년 미국 발착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수출입 합계)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3,500만 TEU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수입은 6.3% 늘어난 2,300만 TEU, 수출은 2.7% 늘어난 1,200만 TEU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2018년 미국 발착 항로의 선사별 컨테이너 화물 취급량 상위 10개사의 순위와 점유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머스크(점유율13.2%), 2. CMACGM(12.8%), 3. MSC(12.6%), 4. COSCO/OOCL(12.0%), 5. ONE(10.8%), 6. 하팍로이드(8.5%), 7. 에버그린(7.7%), 8. 양밍해운(3.9%), 9. 현대상선(3.8%), 10. Zim Intergrated Shipping Service(2.6%).

      상위 5사 점유율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FMC는 동 10개사가 어떠한 로직으로 BAF를 부과하는가를 점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7916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4월 11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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