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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1-20 14:36:57/ 조회수 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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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요 선사 3분기 실적은. 양밍해운 적자 전환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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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컨테이너 주요 3개 선사의 2018년 7-9월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먼저 양밍해운의 경우 유류비 급등 여파 등의 원인으로 실적은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또한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oration; EMC)과 아시아 역내 항로에서 최대 규모의 선복을 운용하고 있는 완하이라인 모두 큰 폭으로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양밍의 3분기 순손익은 6억 6,900만 대만달러(약 24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4억 대만달러(약 510억 원)의 흑자에서 큰 폭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87억 2,000만 대만달러(약 1조 4,117억 원)로 증가했으며, 3분기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41만 TEU를 기록했습니다.
양밍은 벙커유 가격 급등과 운임 둔화를 감익 요인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벙커유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지출은 7-9월에만 40억 대만달러(약 1,458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10-12월기 실적에 대해서 양밍은 10월의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생산이 회복되면 물량과 운임이 개선 경향에 있으므로 낙관적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양밍은 컨테이너선 업계의 전망이 향후 불투명하기 때문에 사업다각화 등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 5월에는 대만항무공사(Taiwan International Ports Corporation ; TIPC), 인도네시아 투자가와 합작하여 설립한 Formosa Cestgentil Logistics를 통해서 컨테이너 데포 사업을 개시하기도 했습니다.
* 컨테이너 데포: 컨테이너 집하·통관·수속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내륙통관기지
또한 양밍의 물류자회사인 YES로지스틱스가 연초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하였는데,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발착 취급물동량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한편 EMC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49억 대만달러(약 1조 6,37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9억 9,900만 대만달러(약 364억 원), 순이익은 94% 감소한 2억 5,100만 대만달러(91억 5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EMC의 1-9월 누계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00억 대만달러(약 4조 3,776억 원), 영업손익은 10억 대만달러 적자(전년 동기는 58억 대만달러 흑자), 순손익은 4억 9,400만 대만달러 적자(전년 동기 53억 대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완하이라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73억 대만달러(약 6,30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2억 3,000만 대만달러(약 83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3억 2,500만 대만달러(약 118억 원)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4287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11월 20일 제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