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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25 12:41:18/ 조회수 2392
    • ■ 대만 양밍해운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자주적인 주식매매정지 실시 / 대만 정부 주도의 재무지원(해운산업 지원자금 19억 US달러 등)으로 인한 최근 주가 급등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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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만 양밍해운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자주적인 주식매매정지 실시 / 대만 정부 주도의 재무지원(해운산업 지원자금 19억 US달러 등)으로 인한 최근 주가 급등영향

      대만 선사인 양밍해운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주식매매를 자주적으로 정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양밍해운이 1월에 공표한 재무 재건 계획이 추진되는 과정 중에서 지나치게 주가가 급등하는 과열조짐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입니다. 양밍해운은 이번 주식거래 중지 조치가 타이완 증권 거래소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표준적인 수순이라고 설명하면서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당사는 타이완 증권 거래소의 규정에 따라 사전 승인을 얻은 후 5월 3일까지 주식 매매를 정지하였습니다. 1월부터 개시된 대만 정부 주도의 재무개선 조치로 인해 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는 30억 주에서 14억 주로 크게 감소하였는데, 이로 인해 주식 장당 가치가 4월 19일 기준 1월말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 금번 주식거래정지 조치의 주요 원인입니다.

      양밍해운은 2월 국부 펀드인「국가발전기금」등 각종 관민(官民) 관계기관에 주식을 매각하고 5,400만 달러(원화 약 612억 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동 5,400만 달러에 투자한 공적 및 민간 투자자의 신원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2월 약 53%의 감자 실시 및 제삼자 할당 증자를 실시할 계획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약 30억 주에서 14억 주로 발행 주식수 축소). 당사는 12월 주주 총회에서 감자 및 제삼자 할당 증자 등의 재무 구조 조정 방안의 승인을 얻었습니다. 감자 및 할당 증자는 실제 4월초 실시되었습니다.

      이외 대만 정부는 16년 11월 19억 달러(원화 약 2조 1천 5백억 원) 상당의 해운 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양밍해운도 총액 19억 달러 중에서 상당액을 지원받을 예정에 있습니다. 해운산업 긴급 유동성 자금지원이라는 타이틀하에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해운기업들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정기선 업계에서는 16년 이후 다수의 선사들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한 가운데 공동 운항 조직인 얼라이언스 재편 움직임과 맞물려 여러 선사들이 합병·통합을 하는 등 합종연횡이 가속화된 바 있습니다.

      국가 주도의 지원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대만 무역 수출입의 대부분을 담당해 온 해운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음을 우려한 대만정부의 신속한 정책 지원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428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4월 25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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